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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영천아리랑 전국 무대 넓히며 전통 계승

민향심 기자

기사입력 : 2026-09-08 16:52

제14회 전국경창대회 열려 전국 참가자 기량 겨뤄
경연·학술포럼·공연 연계 세대 전승과 문화자산 가치 더해

영천시민회관에서 지난 5일 열린 ‘제14회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경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 영천시 제공
영천시민회관에서 지난 5일 열린 ‘제14회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경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 영천시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민향심 기자] 영천시의 대표 전통문화인 영천아리랑이 전국경창대회를 통해 보존과 계승의 폭을 넓히고 있다.

사)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가 주최한 ‘제14회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가 지난 5일 영천시민회관에서 열렸다. 올해 대회는 영천아리랑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되새기고 전국에 알리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경연에는 삼척과 순천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가 모였다. 명창부 18명 일반부 37명 단체부 14팀 100명이 참여했으며 학생부는 영상심사로 진행됐다. 유·초등부 6팀 22명 중·고등부 5팀 42명이 참여해 어린 세대까지 영천아리랑을 배우고 부르는 전승의 의미를 더했다.

대회와 함께 ‘독립군아리랑의 전통으로 본 영천아리랑’을 주제로 제2회 영천아리랑 학술포럼도 열렸다. 저녁에는 줄타기와 아리랑 공연 민요무대에 이어 전체 출연진의 영천아리랑 합창과 무용이 펼쳐졌다.

명창부 대상은 곽윤정씨(대구)가 차지했다. △명창부 금상 권수현씨(삼척) △일반부 금상 오명옥씨(홍천) △단체부 금상 최옥인씨 외 6명(춘천)이 수상했다. 학생부에서는 포은고 박정서 학생 외 3명과 중앙초 전현서 학생 외 3명이 각각 금상을 받았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영천아리랑이 전통에 머물지 않고 미래 세대가 함께 이어갈 문화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브랜드화와 계승 기반을 넓혀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14년째 이어진 이번 대회는 단순 경연을 넘어 연구와 공연 세대 전승을 한데 묶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영천아리랑이 지역의 전통을 넘어 전국적으로 공유되는 문화자산으로 성장해 가는 흐름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민향심 더파워 기자 grassmh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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