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신한은행이 시니어 대상 교육을 금융·디지털 분야에서 건강관리 영역으로 넓힌다. 치매 예방 특강을 시작으로 ‘신한 학이재’의 교육 콘텐츠를 일상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분야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10일 ‘신한 학이재 인천’에서 인천지역 시니어 수강생을 대상으로 가천대 길병원과 치매 예방 특강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오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앞두고 마련됐다.
강연은 최수정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맡았다. 치매의 주요 증상과 전조 징후,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비롯해 만성질환 관리를 통한 치매 예방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 등을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시니어 고객의 건강 문제를 안전한 금융생활과도 연결해 보고 있다. 치매나 인지기능 저하가 금융사기나 이상거래 대응 능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건강교육과 금융소비자보호를 함께 강화한다는 취지다.
현재 신한은행은 AI 기반 ATM 이상행동 탐지와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활용한 이상거래 점검, ‘부모님 금융 이상징후 알림’, ‘신한 SOL메이트 치매안심신탁’ 등 시니어 고객을 위한 금융소비자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 학이재’는 시니어를 비롯한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과 금융사기 예방교육 등을 제공해온 교육공간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치매 예방 특강을 계기로 기존 금융 중심 프로그램에서 건강 등 생활밀착형 콘텐츠로 교육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치매를 예방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인식하는 것은 시니어 고객의 건강한 일상과 안전한 금융생활을 지키는 데 중요하다"며 "신한 학이재를 통해 금융교육뿐 아니라 일상에서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금융 불편과 피해를 줄이기 위한 활동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