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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개도·금오도 등 6개 섬 맛으로 알린다…관광공사 ‘섬이술술’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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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개도·금오도 등 6개 섬 맛으로 알린다…관광공사 ‘섬이술술’ 캠페인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09-15 09:38

한국관광공사가 남해안 6개 섬의 풍경과 전통주, 지역 식재료를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묶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한국관광공사가 남해안 6개 섬의 풍경과 전통주, 지역 식재료를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묶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더파워 이설아 기자] 완도 몽돌해변은 흑임자 쌀과자로, 남해 다랭이논은 단호박 쌀과자로 다시 태어난다. 한국관광공사가 남해안 6개 섬의 풍경과 전통주, 지역 식재료를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묶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계기로 지난 11일 ‘섬이술술(Sum & Sip)’ 브랜드 영상을 공개하고 오는 11월까지 남해안 6개 섬을 알리는 관광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섬이술술’은 각 섬의 자연환경과 양조 문화를 전통주와 K-디저트로 재해석한 프로젝트다. 단순히 지역 특산품을 소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섬의 풍경과 이야기를 먹거리와 체험에 연결해 새로운 여행 목적지로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캠페인 대상은 완도와 개도, 금오도, 낭도, 남해도, 진도 등 6개 섬이다.

완도에서는 몽돌 해변의 둥근 돌을 형상화한 ‘몽돌 흑임자 쌀과자’를 개발했다. 개도 청석포의 너른바위는 ‘너른바위 김 강정’, 금오도의 해산물 식문화는 ‘새우포’로 풀어냈다.

낭도에서는 해식애 단층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해식애 시트러스 결약과’를 선보인다. 남해도는 지역 특산물인 미니 단호박을 활용한 ‘다랭이논 단호박 쌀과자’, 진도는 노을과 윤슬을 표현한 ‘세방낙조 과편’으로 각각 섬의 이미지를 담았다.

관광공사는 6종의 디저트를 한데 담은 ‘휴대용 주안상 키트’도 제작했다. 한국 전통 식문화인 주안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각 섬의 풍경과 이야기를 함께 담아, 제품을 접한 관광객이 실제 여행지까지 관심을 넓히도록 설계했다.

현장 방문을 유도하는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오는 10월에는 개도와 금오도, 남해도 협업 양조장을 방문하면 전통주를 무료로 맛볼 수 있는 ‘원십(One Sip)’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섬 관광 체험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온라인 영상과 캠페인으로 형성한 관심을 실제 지역 방문으로 연결해 섬의 자연과 양조문화, 식문화를 직접 경험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육지 중심의 지역 관광 수요를 섬으로 넓히려는 취지도 담고 있다.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섬의 풍경과 식문화를 외국인 관광객이 찾아가고 싶은 이유로 바꾸는 시도"라며 "육지 중심의 지역관광을 섬으로 넓히고 지역에 머물며 고유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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