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만들고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가을밤 문화공간
체험·전통놀이·공연 연계해 청도읍성 매력 확장
박권현 청도군수가 지난 12일 청도읍성 어울림 야시장을 찾아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청도군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민향심 기자] 청도군은 지난 12일 청도읍성 석빙고마당에서 ‘청도읍성 어울림 야시장’ 첫 회차를 열었다.
이번 야시장은 화양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운영위원회가 주민 간 소통과 교류를 넓히고 청도읍성 일원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기 위해 마련한 주민 주도형 행사다. 지역 주민과 활동가들이 프로그램 운영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시군역량강화사업을 통해 활동 기반을 다진 지역 활동가들은 △티테파리 △어반스케치 △라탄 체험 등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도주줄다리기와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를 이끌었다.
석빙고와 도주관·화양어울림센터를 잇는 스탬프 투어도 진행됐다. 방문객들은 청도읍성 일대를 둘러보며 주요 공간을 자연스럽게 체험했고 참여자에게는 기념품도 제공됐다.
오후 5시부터 9시까지는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이 운영됐고 저녁에는 차산농악과 난타 등 지역 공연이 이어지며 먹거리와 체험·공연이 어우러진 가을밤 분위기를 만들었다.
청도읍성 어울림 야시장은 오는 19일과 10월 10일·17일에도 같은 시간 운영된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지역 주민과 활동가가 직접 청도읍성의 매력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주민 참여형 행사를 통해 지역민과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화합과 소통의 공간을 넓히고 있다. 특히 청도읍성에 머물지 않고 지역 곳곳의 문화와 생활자원을 주민 참여와 연결해 알리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박 군수가 청도 구석구석의 매력을 문화·관광 콘텐츠로 풀어내고 이를 행정이 뒷받침하려는 노력은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지난 12일 청도읍성 석빙고마당에서 열린 ‘청도읍성 어울림 야시장’에서 차산농악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야시장에는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해 청도읍성의 가을밤을 즐기고 있다. /사진: 청도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