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3일간 집중 지급... 521개 마을 찾아가는 현장서비스 운영
8월 3일 기준 군민 대상 선불카드 지급, 11월 30일까지 사용 가능
▲부안군청 청사 전경(부안군 제공)
[더파워 이강율 기자] 전북 부안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군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을별 찾아가는 현장 지급 방식을 도입하는 등 신속한 지원금 지급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부안군은 지난 11일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군의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을 집중 지급 기간으로 정하고 전 군민을 대상으로 지원금 지급에 나선다.
군은 특히 추석 연휴 전 신속한 지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 521개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지급 서비스를 운영한다. 담당 공무원과 관계자들은 각 마을의 지정된 지급 장소를 방문해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고령자와 교통 취약계층 등의 읍·면사무소 방문 부담을 덜고 보다 편리하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 8월 3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를 부안군에 두고 있으며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주민등록을 유지한 군민이다. 또한 결혼이민자(F-6)와 영주권자(F-5)도 지급 대상에 포함돼 보다 폭넓은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급되는 민생안정지원금은 무기명 선불카드 형태로 제공된다. 해당 카드는 부안군 관내 신용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일반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군은 집중 지급 기간에 지원금을 수령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별도의 신청 절차도 마련했다. 기간 내 지급받지 못한 군민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이후 동일한 방식으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급받은 민생안정지원금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정해진 사용기한 내에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되며 군비로 환수된다. 이에 따라 군은 대상자들이 기한 내 지원금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부안군은 이번 지원금 지급이 명절을 앞둔 가계 부담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 침체된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 업소 등을 중심으로 소비가 확대되면서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급되는 민생안정지원금이 군민들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통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사회는 단순한 복지 확대 정책이 아니라 군민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하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을 더욱 든든하게 뒷받침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