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수소산업과 인공지능 융합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
기본구상 수립 용역 착수… 연구클러스터 연계 산업생태계 조성 나서
▲완주군 피지컬 AI 산업 육성 기본구상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피지컬 AI 사업추진단 제2차 회의(사진=완주군)
[더파워 이강율 기자] 완주군이 인공지능 기술을 실물 산업 현장에 접목하는 이른바 ‘피지컬 AI(Physical AI)’ 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미래 산업도시 도약을 위한 기반 마련에 착수했다.
완주군은 15일 군청 전략회의실에서 ‘완주군 피지컬 AI 산업 육성 기본구상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와 피지컬 AI 사업추진단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 방향과 지역 주력산업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전북대학교와 우석대학교, 캠틱종합기술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완주연구원 등 산·학·연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해 완주군의 미래 산업 육성 전략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 기술을 로봇과 기계, 차량, 생산설비 등 실제 물리적 시스템에 적용해 스스로 판단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첨단 기술이다. 최근 자율주행차와 스마트 제조, 로봇산업,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완주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이서면에 조성 예정인 연구클러스터에서 창출되는 연구개발 성과를 지역 산업과 연계하고, 이를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장기 전략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과업으로는 ▲상용차·수소산업 등 완주군 주력산업과 피지컬 AI 기술의 접목 분야 발굴 ▲관련 기업 유치 전략 수립 ▲산업 기반시설 및 공간 확보 방안 마련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 등이 포함된다.
특히 완주군은 국내 최대 상용차 생산기지와 수소산업 기반을 갖춘 지역 특성을 활용해 피지컬 AI 기술을 미래 모빌리티와 친환경 산업에 적극 접목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첨단기업을 유치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목표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추진 중인 피지컬 AI 관련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용역 추진 방향과 세부 과업에 대한 전문가 의견도 수렴했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완주군 주력산업과 피지컬 AI 기술의 연계 가능성을 분석하고,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기업 유치 전략과 산업생태계 조성 방안,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완주군은 이날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용역 과정에 적극 반영해 지역 여건에 적합한 실효성 있는 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향후 용역 결과는 피지컬 AI 산업 관련 정책 수립과 국비사업 발굴, 기업 유치 전략 마련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종훈 부군수는 “피지컬 AI는 완주군의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미래 핵심 분야”라며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연구클러스터 성과가 지역 주력산업과 유기적으로 연계되고, 실질적인 산업 육성과 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반을 탄탄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수소산업과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 제조 등 첨단산업 육성을 지역 발전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관련 연구개발과 기업 유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