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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자원봉사센터 ‘추석이음’…7년째 시민 나눔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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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자원봉사센터 ‘추석이음’…7년째 시민 나눔 잇는다

민향심 기자

기사입력 : 2026-09-17 00:10

간편식 하나 안부편지 한 장으로 참여 문턱 낮춰
지난해 참여자들도 생활 속 작은 기부 의미 강조

경산시자원봉사센터가 마련한 범시민 기부 캠페인 ‘추석이음’ 안내 포스터. 간편식 기부 접수 기간과 참여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 경산시자원봉사센터 제공
경산시자원봉사센터가 마련한 범시민 기부 캠페인 ‘추석이음’ 안내 포스터. 간편식 기부 접수 기간과 참여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 경산시자원봉사센터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민향심 기자] 경산시자원봉사센터가 추석을 맞아 시민의 작은 기부를 이웃에게 연결하는 범시민 캠페인 ‘추석이음’을 진행한다. 2020년 시작한 이 사업은 올해 7회째를 맞았다.

경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4일부터 ‘추석이음’ 캠페인 홍보와 참여 안내에 들어갔다. 실제 기부물품 접수는 오는 21일부터 10월3일까지 진행하며 모인 물품은 10월7일 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한다고 밝혔다.

추석이음은 큰 기부보다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참여에 초점을 맞췄다. 명절에 받은 선물이나 집에 보관하고 있던 간편식 하나도 이웃과 나누면 기부가 된다. 원하는 시민은 이웃에게 전할 안부편지도 함께 작성할 수 있다.

지난해 캠페인에 참여했던 임ㅇ현씨는 “명절 선물을 오래 두고 사용하기보다 이웃과 나누니 더 뿌듯했다”며 “작은 선행이 누군가에게 기쁨이 된다고 생각하니 참여하길 잘했다”고 말했다.

김명해씨는 “나눔은 거창한 물품이어야 하는 게 아니다. 집에 있는 간편식 하나도 충분하다”며 “참여할 용기를 내는 순간 기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동참을 권했다.

류진열 소장은 시민들의 작은 기부와 따뜻한 안부가 소외된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자원봉사센터의 기본 역할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필요한 곳과 연결하고 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지역의 나눔문화로 이어주는 데 있다. 7년째 이어진 추석이음도 이런 역할을 보여주는 사례다. 시민의 작은 마음을 모아 이웃에게 연결하는 활동이 꾸준히 이어질수록 경산시의 봉사와 나눔문화도 더욱 단단해질 수 있으리라고 본다.

류진열 경산시자원봉사센터 소장(오른쪽 두번째)이 ‘추석이음’ 기부물품을 앞에 두고 기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경산시자원봉사센터 제공
류진열 경산시자원봉사센터 소장(오른쪽 두번째)이 ‘추석이음’ 기부물품을 앞에 두고 기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경산시자원봉사센터 제공


민향심 더파워 기자 grassmh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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