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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케이블·초전도·자원순환 총출동…LS전선·LS마린솔루션, 부산서 친환경 전력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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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케이블·초전도·자원순환 총출동…LS전선·LS마린솔루션, 부산서 친환경 전력망 공개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9-16 16:55

16일 부산 벡스코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LS전선 직원이 친환경 전력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6일 부산 벡스코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LS전선 직원이 친환경 전력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더파워 한승호 기자]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재생에너지 생산부터 송전, 소재 재활용까지 전력 인프라 전 과정을 아우르는 탄소중립 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해저케이블과 초고압직류송전(HVDC), 초전도 케이블뿐 아니라 폐케이블 재활용 기술까지 전시 범위를 넓혔다.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1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 탄소중립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의 중심은 재생에너지 발전단지에서 생산한 전력을 실제 사용처까지 연결하는 ‘원스톱 통합 전력 그리드’다.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전력을 육상으로 보내는 해저케이블과 대용량 전력을 효율적으로 송전하는 초전도 케이블 등 주요 전력망 기술을 함께 소개한다.

HVDC 분야의 기술과 시공 경험도 내세운다. 회사 측에 따르면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국내 기업 가운데 각각 500kV급 HVDC 케이블 상용화와 HVDC 해저케이블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친환경 소재 분야에서는 재활용이 가능한 폴리프로필렌(PP) 소재 케이블을 선보인다. 기존 케이블 소재의 환경 부담을 낮추고 재활용 가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구리 스크랩을 활용한 동박용 구리 신소재 ‘큐플레이크(Cuflake®)’도 전시한다. LS전선은 해당 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구리 가공 과정과 비교해 공정과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자원순환 기술도 주요 전시 품목이다. 폐케이블에서 나오는 XLPE(가교 폴리에틸렌) 절연재를 재활용하는 기술을 소개하고, 안성 유기장인과 협업해 재생동으로 제작한 공예품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사용이 끝난 케이블 소재가 폐기물로 남는 대신 다시 원료와 제품으로 활용되는 과정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ESG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키링 제작 체험과 함께 LS전선이 운영하는 장애인 직업예술단 ‘브솔예술단’ 공연도 진행한다.

LS전선은 전력망 확대뿐 아니라 제품 생산과 사용, 재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의 친환경성이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앞으로 친환경 전력망 기술과 자원순환 역량을 함께 강화해 지속가능한 전력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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