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프로게임단을 직접 운영해온 한화생명이 이번에는 태극마크를 단 e스포츠 선수들의 후원사로 나선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9개 종목을 지원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에는 올해 MSI 우승을 차지한 한화생명e스포츠(HLE) 소속 선수 3명도 합류했다.
한화생명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지난 3월 한국e스포츠협회(KeSPA)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말까지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팀의 금융 분야 독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9개 종목 국가대표 선수단을 지원한다.
응원 활동은 디지털 채널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국가대표 선수단과 오랜 기간 e스포츠를 지켜본 팬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치지직과 유튜브, 옥외광고 등을 통해 공개한다.
대회가 시작된 뒤에는 경기 결과와 주요 장면을 활용한 후속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 전 응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회 진행 과정까지 콘텐츠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한화생명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관련 콘텐츠에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는 댓글을 남긴 참여자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국가대표 선수단 이미지가 들어간 한정판 마우스 장패드를 제공한다.
한화생명과 e스포츠의 인연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프로게임단 한화생명e스포츠를 창단한 뒤 선수단 운영과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직접 운영하는 팀의 선수들도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올해 MSI 우승을 차지한 HLE 소속 선수 가운데 3명이 LoL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
한화생명은 프로게임단 운영에서 국가대표 후원까지 e스포츠 관련 활동 범위를 넓히면서 젊은 이용자층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과 함께 대회의 열기를 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e스포츠를 통해 젊은 세대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한화생명만의 브랜드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