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권현 청도군수(왼쪽 여섯번째)와 자원봉사단체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청도평생학습행복관에서 열린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제2차 도상훈련에 참여해 재난 대응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 청도군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민향심 기자] 청도군자원봉사센터가 대형 산불 발생에 대비해 주민 대피와 이재민 지원을 포함한 자원봉사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센터는 지난 15일 청도평생학습행복관에서 무조건재난지킴이봉사단과 적십자봉사회 새마을회 등 자원봉사단체와 유관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제2차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돼 대규모 주민 대피가 필요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재민 쉘터 설치와 사용법을 익힌 뒤 재난 단계별 상황 판단과 자원봉사자 모집·배치 절차를 점검했다.
특히 △이재민 대피소 지원 △급식 및 물자 배분 △복구활동 지원 △봉사자 안전관리 등 실제 재난 발생 때 자원봉사단이 맡게 될 업무를 시나리오에 따라 확인했다.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재난 상황에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와 연계해 자원봉사단체의 역할을 조정하고 현장 지원을 연결하는 조직이다.
양방석 센터장 직무대리는 재난 대응 속도를 높이려면 평소 단체 간 역할과 협력체계를 반복해서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권현 청도군수도 대규모 재난에서는 행정과 민간의 역할 분담이 중요하다며 실제 상황에서 작동할 수 있는 대응체계 구축 필요성을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산불 발생 이후 복구에만 머물지 않고 주민 대피 단계부터 자원봉사 인력을 어떻게 투입할지 점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