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김한종 장성군수(좌)가 박홍근 장관(우)을 만나 현안사업 국비를 건의했다(사진=장성군 제공)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강성대 기자] 장성군이 가축분뇨와 음식물폐기물 등 하루 145톤의 유기성 폐자원을 처리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481억원을 투입해 맑은 물관리사업소 잔여 부지 약 1만2900㎡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장성군은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와 국비 확보를 추진해 2030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시설은 가축분뇨와 분뇨, 음식물폐기물 등 유기성 폐자원을 한곳에서 처리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구축된다.
시설이 완공되면 하루 기준 가축분뇨 95톤, 분뇨 25톤, 음식물폐기물 15톤 등 총 145톤을 처리할 수 있다. 처리 과정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열병합 발전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가축분뇨 처리에는 기존 시설을 활용한다. 장성군은 별도 시설을 새로 구축하는 대신 기존 처리시설과 연계해 사업비 부담을 낮추고 기존 시설 활용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2024년부터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를 준비해 왔다. 타당성 조사용역을 마치고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변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는 등 시설 건립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국비 확보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9월 김한종 장성군수와 군 관계자들이 국회와 관계 부처를 찾아 사업비 반영을 건의했으며, 2027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3억원을 확보했다.
장성군은 앞으로 남은 행정절차를 진행하면서 시설 건립에 필요한 국비 확보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시설은 기존 하수처리시설과 연계해 구축하며 2030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기존 하수처리시설과 연계해 군 최초 바이오가스화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유기성 폐자원을 에너지로 활용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토양오염 방지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