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교육협력 정책간담회를 열고 피지컬AI고 전환과 일반고 신설, 농촌유학센터 운영 개선 등 지역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사진=완주군)
[더파워 이강율 기자] 완주군이 피지컬AI 실증단지 조성과 연계해 한국게임과학고를 피지컬AI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학교로 전환하는 방안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공식 건의했다. 삼봉지구와 봉동 미니복합타운 등 주거지역 확대에 대응한 일반고 신설과 농촌유학센터 운영방식 개선도 주요 교육현안으로 제시했다.
완주군은 22일 군청 4층 중회의실에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교육협력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역 교육현안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천호성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성중기 완주군의회 의장, 윤수봉 전북도의원, 황수지 완주교육장, 교육청 및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완주군은 이날 한국게임과학고의 피지컬AI고 전환과 일반고 신설, 농촌유학센터 운영방식 개선 등 3개 과제를 교육청에 제안했다.
한국게임과학고와 관련해서는 완주군이 추진 중인 피지컬AI 실증단지 조성사업과 교육과정을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학교를 피지컬AI 분야 전문인력 양성 기반으로 전환해 지역 산업과 교육을 연결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완주군은 앞서 피지컬AI 실증단지를 이서면 용서리 일원 약 1만평 부지에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러한 산업 기반과 지역 교육을 연계해 미래 첨단산업 분야 인재를 지역에서 양성할 필요성이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일반고 신설도 공식 건의했다. 완주군은 삼봉지구와 봉동 미니복합타운 등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에 따라 학령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지역 학생들의 교육 선택권과 통학 여건 등을 고려한 일반고 확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농촌유학센터 운영방식 개선도 논의됐다. 군은 전북형 농촌유학이 지역 인구 유입과 생활인구 확대에 연결될 수 있도록 현장 여건을 반영한 운영체계와 안정적인 지원 기반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완주군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교육청과 3개 현안에 대한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역 산업구조 변화와 주거단지 개발, 농촌지역 여건 등을 교육정책과 연계해 교육 기반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교육 여건은 학생들의 미래는 물론 지역의 정주 여건과 인구 유입에도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교육 현안을 해결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완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