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화여대, 메타버스로 독립만세운동 재현… 제페토 ‘배화독립만세’ 월드 출시

[더파워 이지숙 기자] 배화여자대학교가 배화여대의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한 제페토 ‘배화독립만세’ 월드를 정식 출시했다.

제페토는 국내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배화여대의 독립만세운동 실화를 바탕으로 월드 내 퀘스트를 구성했다. 서대문형무소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독립유공자로 추서된 배화여자 대학교 학생으로 구현되었으며, 독립선언서 퍼즐게임, OX 퀴즈 등을 통해 직접 만세운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배화여학교는 1920년 3월 1일 배화 만세운동에 나선 바 있다. 당시 15~19세로 구성된 배화여학교 학생들이 3.1 운동 1주년을 맞아 학교에서 만세운동을 벌였으며, 지난 2018년 제73돌 광복절을 맞아 배화여학교 6명 학생을 독립유공자로 추서했다.

이와 관련해 배화여자 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배화독립만세’ 월드는 메타버스를 통해 역사를 체험하고 배우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하고 일제강점기 시절 민족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힘쓴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며, “월드맵 체험을 통해 당시 독립운동가들의 열정과 희생을 생각하며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다시 한번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