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1 12:13
지난해 실질적인 나라 살림살이 수준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가 87조원 적자를 기록했다. 국가채무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50%를 넘어선 것도 처음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과 동시에 건전재정 원칙을 강조하며 법제화를 추진한 재정준칙도 스스로 지키지 못한 꼴이 됐다.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2023 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 국가결산보고서는 감사원 결산 검사를 거쳐 5월 말에 국회에 제출된다. 우리나라의 세입·세출과 재정, 국가채무 등을 확정하는 절차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87조원 적자로 집계됐다. 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2024.04.09 08:58
경기침체 여파에도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은 고용 인원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매출 100대 비금융 상장사의 사업보고서를 전수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의 고용 인원은 총 77만6520명으로, 2022년(76만7789명)보다 8731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8년(73만9992명)과 비교하면 5년 새 3만6528명이 늘었다. 지난해 직원 수가 가장 많았던 기업은 12만4804명의 삼성전자였다. 이어 현대차(7만3502명), 기아(3만5737명), LG전자(3만5111명), SK하이닉스(3만2065명), LG디스플레이(2만7791명), 이마트(2만2744명), KT(1만9737명), 롯데쇼핑(1만9676명), 대한항공(1만8001명) 등의 순이었...2024.04.08 13:49
인구 감소 영향으로 20대와 40대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증가폭이 다시 30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528만1000명으로 전년동월 27만2000명 대비 1.8% 증가했다. 전년 대비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증가 폭은 둔화 추세다. 3월 증가 폭인 27만2000명은 지난 2021년 2월 19만2000명 이후 37개월 만에 가장 작다. 20대와 40대 가입자가 줄어드는 것이 전체 가입자 증가세를 제한하는 모습이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은 20만 7000명, 50대는 11만6000명, 30대는 4만8000명 늘었지만 20대 이하는 7만7...2024.04.08 08:59
한국은행이 오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3.5%)으로 10회 연속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아직 한은의 목표 수준(2%)까지 충분히 떨어지지 않은 데다,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도 여전해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리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주요 인사들이 잇달아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는 가운데, 한은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보다 먼저 금리를 내리면서 역대 최대 수준(2.0%포인트)인 두 나라 간 금리 격차를 벌릴 가능성도 크지 않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미국이 6∼7월께 인하를 시작하면 한은도 하반기부터 기준금리를...2024.04.05 09:41
국민 10명 중 6명(63.5%)은 시장경제가 우리 경제의 미래 번영을 이끌 가장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열 명 중 일곱 명(73.8%)은 외환위기(1997년) 이후 우리나라 시장경제가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5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시장경제 국민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63.5%의 국민은 시장경제가 우리 경제의 미래 번영을 이끌 가장 좋은 시스템이라는 주장에 긍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들은 “시장경제가 미래 번영을 이끌 가장 좋은 시스템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63.5%)이 ‘부정적인 의견...2024.04.05 09:12
반도체 수출 회복 등에 힘입어 2월 경상수지가 68억6000만달러 흑자로 1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경상수지는 68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로 전월(30억5000만 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는 66억1000만달러로 작년 4월 이후 1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12억5000만달러)과 비교하면 1년 사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수출은 521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3.0% 증가해 5개월 연속 올랐다. 앞서 지난해 10월 1년 2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반등한 뒤 다섯 달째 ...2024.04.04 14:02
지난해 가계의 여윳돈이 50조원 넘게 줄어들며 2019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쪼그라들었다. 여유자금이 줄어들면서 가계가 보유한 예금과 채권, 주식 규모도 축소됐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국내 가계, 비금융법인 일반정부 등 경제부문 전체의 순자금운용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 전(39조9000억원) 대비 1조5000억원 증가했다. 순자금운용은 예금·채권·보험·연금 준비금으로 굴린 돈(자금운용)에서 금융기관 대출금(자금조달)을 뺀 금액이다. 경제주체가 쓸 수 있는 여유자금으로 해석된다. 자금운용보다 자금조달이 커 여윳돈이 마이너스(-)가 되면, 순자금조달로 표현한다. 정진우 한은 자금순환팀...2024.04.04 09:08
정부가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전국 4대권역에 초광역 메가시티를 조성하는 전략을 국토종합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4대 권역은 부산울산경남권과, 충청권, 광주전남권, 대구경북권을 말한다. 또 메가시티 중심으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 같은 교통망을 구축해 지역 분산을 유도하기로 했다. 4일 연합뉴스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년) 수정을 위해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국토 공간전략'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국토종합계획은 국토계획의 가장 상위 개념으로, 이 계획에 따라 국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뒷받침하는 도로, 철도, 공항, 산업단지, 관광단지 등 각종 사회기반시설 건설과 국...2024.04.03 13:26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지난 2일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헌동)와 상생금융 업무 협약을 맺고 청년세대 주거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서울주택도시공사 본사에서 진행한 이번 협약식에는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과 서울주택도시공사 김헌동 사장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가 참여해 △청년주택 공급 확대 사업 기획 및 발굴 △청년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청년주택 공급 목적 매입·건축 자산 운용 등 청년층 주거복지를 위해 양사가 서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금융권 단독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기획하는 청년주택 공급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청년안심주택 등 청년주택 공급을 ...2024.04.03 09:31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을 웃도는 현상이 3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공식품 상승률은 두 달 연속 평균 아래를 기록했다. 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3.4%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3.1%)보다 0.3%포인트 높았다.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 평균을 웃도는 현상은 2021년 6월부터 34개월째 지속됐다. 외식 세부 품목 39개 중 64.1%인 25개 물가 상승률이 평균을 웃돌았다. 세부적으로는 비빔밥이 5.7%로 가장 높았고 이어 떡볶이(5.3%), 김밥(5.3%), 냉면(5.2%), 구내식당식사비(5.1%), 햄버거(5.0%) 순이었다. 내린 품목은 없었다. 반면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1.4...2024.04.01 15:24
올해 2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가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이면서 우리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2,230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2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지난 1분기 전망치(83)보다 16포인트 상승한 ‘99’로 집계되어 3년 만에 기준치(100)에 가장 근접한 수준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실적 개선 영향으로 수출기업 전망이 호전되면서 수출기업(102)과 내수기업(98)간 체감경기 전망이 엇갈렸다. BSI는 100이상이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이하면 그 반대다. 업...2024.04.01 15:18
전세계적으로 20조원 규모인 예술형 주화 시장이 최근 빠르게 커지고 있어, 한국도 국가브랜드와 문화적 강점을 살려 예술형 주화 발행에 나서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1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예술형 주화 산업 육성 제안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예술형 주화란 非유통주화로 자국을 대표하는 상징물을 주제로 금·은 소재를 사용해 발행하며 중앙은행이 그 순도와 무게를 보증하는 법정화폐이다. 귀금속 시세에 따라 판매가격이 달라지며 매년 동일한 주제로 발행된다는 점에서, 액면가격에 판매되며 일회성으로 발행되는 기념화폐와는 구분된다. 주요국의 주화 매출은 예술형 주화가 압도적으로 높다. 전체 주화 매출 중 예술형 비...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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