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09:49
우리나라 국민이 실업과 물가 상승 등 경제 여건에 따라 느끼는 어려움의 정도가 코로나19 이전으로 완화됐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체감실업률과 체감물가상승률을 활용해 국민(15∼69세)이 느끼는 경제적 어려움을 뜻하는 체감경제고통지수를 산출한 결과, 지난해 12.5를 기록해 전년(15.8) 대비 3.3포인트 하락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경협은 지난해 국민 체감경제고통지수가 개선된 주요 원인으로 체감실업률 하락을 꼽았다. 실제로 체감실업률은 2018년 11.4%에서 2020년 13.6%로 증가해 정점을 찍은 후 2023년 9.0%를 기록, 코로나 이전 수준에 비해서도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체감물가상승률은 2022년 5.2%까...2024.05.13 14:22
국민연금이 기금투자로 얻은 의결권으로 직접 기업 배당정책에 개입하거나 이사회 구성 등 지배구조에 간섭하지만, 기업들은 이런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활동이 주주가치 제고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대상 기업들은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 역시 독립된 기관에 위탁하거나 중립적 방식으로 행사할 것을 요청했다. 13일 한국경제인협회는 최근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국민연금의 주주총회 의결권행사 관련 기업의견'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활동 전반에 대해 응답기업 과반수(57.1%)가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특히 ‘국민연금의 영향력이나...2024.05.13 10:51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증가했던 수출이 이달 초순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5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68만11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5% 늘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16.5%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6.5일로 작년과 같았다. 월간 수출액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가 52.0% 늘며 수출을 견인했고, 석유제품(14.1%), 승용차(8.9%), 무선통신기기(10.5%) 등도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자동차 부품은 2.5%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9.7%, 미국 12.5% 등으로의 수출이 늘었다. 특히 대중 수출액이 35억1100만달...2024.05.13 09:27
가공식품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공식품 물가가 고공 행진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23년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 조사 기초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출액 규모가 큰 가공식품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6점으로 전년(3.9점)보다 하락했다. 이 조사는 지난해 8∼10월 식품 구입을 주로 하는 주부 등 전국 2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요소별로 살펴보면 만족도는 편리성이 3.9점으로 가장 높고 다양성(3.8점), 맛(3.7점), 안전성(3.5점), 영양(3.5점)에 이어 가격이 3.3점으로 꼴찌였다. 가격 만족도는 2020년 3.6점에서 2021년 3.5점, 2022년 3.4점, 지난해 3.3점으로 꾸...2024.05.10 10:59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김상태)은 신한금융그룹과 포스코그룹 두 그룹사가 협업해 글로벌 수전해 스택 개발 및 제조사인 하이사타에 20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이 업무집행조합원으로서 신한-포스코 그린수소 신기술투자조합을 설립하고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이앤씨, 신한은행, 신한캐피탈 등 양 그룹의 관계사들이 주요 LP 투자자로서 대거 참여했다. 2021년 호주에서 설립된 하이사타는 경제성 있는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 차세대 수전해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이다. 수전해란 수소의 생산방법 중 하나로,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추출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의...2024.05.10 10:55
작년 비급여 지급 보험금이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실손보험 적자가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0일 발표한 2023년 실손보험 사업실적에 따르면 작년 전체 보험사의 실손보험 적자액은 1조9738억원이다. 전년(1조5301억원)보다 29.0% 늘었다. 보험 손익은 보험료 수익에서 발생손해액과 실제사업비를 제외한 액수다. 적자 폭이 확대된 것은 지난해 손해율이 늘고 덩달아 비급여 지급보험금도 증가했기 때문이다.작년 경과 손해율(발생손해액/보험료수익)은 전년보다 소폭 늘어난 103.4%다. 1세대와 2세대 상품 손해율이 전년보다 각각 2.7%포인트(p), 0.5%p 줄었지만, 3세대와 4세대가 18.5%p, 22.3%p 늘었다. 3세대 실손은 2017년...2024.05.10 10:13
김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정부가 김 비축·수출 물량의 내수 전환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10일부터 농수산물 7종에 대한 할당관세를 신규 적용한다. 대상은 배추·포도·코코아두(수입 전량), 양배추(6천톤), 당근(4만톤), 마른김(700톤), 조미김(125톤) 등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김병환 1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가장 중요한 민생 지표인 물가 안정에 총력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가격이 급등한 김에 대해서는 해양수산부·공정거래위원회·해경 공동으로 유통시장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양식장 2,700ha(헥타르·1㏊...2024.05.08 17:38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8일 "우리 경제의 큰 불안 요소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해 사업성 평가 기준 개편, 대주단 협약 개정을 통해 PF 사업장 정리 등 재구조화의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연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정학적 충돌 등 우려했던 리스크들이 현실화하면서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 현상이 연초 기대와 달리 장기화할 조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사업성 회복이 가능한 사업장에 대해선 자금 공급에 대한 인센티브 등 정상화를 지원하며 질서 있는 연착륙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외 대체투자와 취약 업종 기업 대출 등에 대해...2024.05.08 09:21
고금리 대출 원리금을 제때 갚지 못하는 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 수가 1년 새 급증했다. 8일 연합뉴스와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1개월 이상 연체된 개인사업자(소호) 대출 총액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1조3560억원에 달했다. 1년 전 9870억원보다 3690억원(37.4%) 급증했다. 은행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의 개인사업자 연체는 지난해 1분기 말 1730억원에서 올해 1분기 말 2640억원으로 52.6% 증가했다. 이에 따라 연체율도 0.20%에서 0.29%로 높아졌다. 신한은행은 연체가 2150억원에서 2660억원으로 23.7% 늘고, 연체율이 0.33%에서 0.40%로 상승했다. 하나은행도 2410억원에서 2770억원, 0.41%에서...2024.05.07 09:06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60억달러 가까이 줄었다. 원·달러 환율 급등을 막기 위한 외환 당국의 안정화 노력 등의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32억6000만달러(약 561조6000억원)로, 3월 말(4192억5000만달러)보다 59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올해 들어 외환보유액은 미국 달러화 강세로 1·2월 줄었다가 3월 석 달 만에 반등했지만,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은 관계자는 “외환시장 안정화 노력, 분기 말 효과 소멸에 따른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감소,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 환산액 감소 등이 겹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미국 달러화가 약 1.0% 평가 절상(가치 상승)돼...2024.05.06 11:36
외식 물가 상승률이 지난달에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을 웃돌았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4월 외식 물가 상승률은 3.0%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2.9%)보다 0.1%포인트 높다. 이로써 외식 물가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을 웃돈 현상이 2021년 6월부터 35개월째 이어졌다. 다만 외식 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4.3%, 2월 3.8%, 3월 3.4%, 4월 3.0% 등으로 계속 둔화하면서 전체 평균과의 격차를 0.1%포인트까지 좁혔다. 이는 2021년 6월 역전 현상이 발생한 이후 가장 작다. 외식 물가 상승률이 이달에도 둔화세를 보이면 3년 만에 전체 평균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외식 세부 품목 39개 중 절반 정도인 19...2024.05.05 11:40
방울토마토가 지난해보다 40%이상 오르는 등 주요 과채 가격이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다. 반면, 바나나와 망고 등 수입 과일은 정부 지원에 따라 1년 전보다 가격이 하락했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방울토마토(상품) 소매가는 지난 3일 기준 1㎏에 1만748원으로 1년 전보다 42.2% 올랐다. 2019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간의 평균치인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50.2% 비쌌다. 이달 많이 공급되는 참외(상품)는 10개에 2만 7896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35.6%, 36.1% 비싼 수준이다. 방울토마토와 참외 가격 상승은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참외는 지난 2월 눈·비가 ...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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