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05 10:51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다. 국제 유가 상승세로 석유류 가격 하락 폭이 크게 축소된 데다 지난달 이어진 집중 호우와 폭염 등의 영향으로 과일값이 크게 오르면서 전 달보다 물가 상승 폭을 키웠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3년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33(2020=100)으로 지난해 8월보다 3.4% 올랐다. 이는 2023년 4월(3.7%) 이후 4개월 만에 최고치다. 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5.2%를 기록한 후 7월까지 상승 폭이 계속해서 감소 추이를 보였다. 그러다 7개월 만에 다시 증가하며 3개월 만에 3%대로 진입했다. 앞서 물가 상승률은 6월 2.7%, 7월 2.3% 등 2개월 연속...2023.09.05 06:54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지난달 35억달러 줄면서 3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외환보유액 순위는 세계 8위를 유지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183억달러로 전월말 대비 35억달러 감소했다. 지난해 11월(4161억달러) 이후 9개월래 최저치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5월 4209억8000만달러에서 6월 4214억5000만달러, 7월 4218억달러로 두달 연속 늘었지만 지난달 3개월 만에 다시 줄었다. 한은은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감소,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에 따른 일시적 효과 포함)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3790억3000만...2023.09.04 04:49
국가채무 가운데 국민 세금으로 갚아야 하는 적자성 국가채무가 내년 800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늘어난다. 3일 정부가 2024년도 예산안과 함께 마련한 ‘2023∼2027년 국가채무관리계획’에 따르면 내년 적자성 채무는 792조4000억원으로 올해 예산(721조3000억원)보다 9.9% 늘어난다. 적자성 채무는 채무에 대응하는 자산이 없거나 부족해 향후 세금 등을 재원으로 상환해야 하는 채무로, 일반회계 적자를 메우기 위해 발행하는 국채가 대표적이다.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국민주택채권처럼 대응 자산이 있어 자체 상환이 가능한 금융성 채무와 대비되는 개념이다. 연도별로 보면 적자성 채무는 2017년 374조8000억원에서 2018년 379조2000...2023.09.01 09:26
우리나라의 월간 무역수지가 석 달 연속으로 흑자를 나타냈다.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11개월 연속해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고, 2018년 12월∼2020년 1월 14개월 간 하락세에 이어 가장 긴 연속 수출 감소를 보였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8월 수출액은 518억7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4%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와 석유제품, 석유화학 제품의 수출 단가 하락과 작년 8월 수출이 역대 8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 등이 8월 수출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품목별로 보면 15대 주요 품목 가운데 반도체 등 9개 품목이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반도체...2023.08.31 13:12
근로자 실질임금 하락세가 지속하고 있다. 3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73만7000원으로 지난해 5월 대비 2.0%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달(366만3000원)과 비교해 (7만4000원) 올랐다. 이를 반영한 올 상반기 누계 월평균 명목임금은 393만8000원으로 전년동기(384만6000원) 대비 2.4%(9만2000원) 늘었다. 그러나 임금에 물가지수를 반영한 실질임금은 336만3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38만5000원)에 비해 0.6%(2만2000원) 하락했다. 상용 근로자는 396만3000원으로 1년 전보다 2.5% 올랐다. 임금내역 중 특별급여가 8.3% 하락했지만, 정액급여(3.6%...2023.08.31 10:45
7월달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트리플 감소'는 올해 1월(생산 -0.2%·소비 -1.8%·투자 -4.9%로) 이후 반년 만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0.7% 감소했다. 생산이 전달보다 감소하기는 지난 4월(-1.3%) 이후 석 달 만이다. 지난 5월과 6월 상반기 조기 집행 기조로 증가했던 공공행정 부문이 7월엔 6.5% 감소한 것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제조업(-2.0%)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도 2.0% 줄었다. 광공업생산은 의복·모피(28.5%)가 1980년 1월 이후 최대 증가했으나, 전자부품(-11.2%), 기계장비(-7.1%)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2.0% 감소했다. 제...2023.08.29 12:39
내년도 예산이 총지출 656조9000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올해 본예산보다 2.8% 늘어난 것으로, 재정통계가 정비된 2005년 이후로 20년 만의 최소 증가 폭이다. 내년도 총수입은 총지출보다 45조원가량 부족한 612조1000억원 규모로 짜였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를 열어 ‘2024년도 예산안’과 ‘2023~2027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의결했다. 내년 총지출 증가율(2.8%)은 재정통계가 정비된 2005년 이후 18년만에 가장 낮다. 예산안은 다음달 1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으로, 국회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위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확정될 예정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종청사 브리핑에서 "대폭 감소한 세수 여건에도 불구하고...2023.08.28 15:42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청년이 10년 만에 20%p 넘게 줄어들었다. 청년 절반 이상은 결혼을 하더라도 자녀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사회조사로 살펴본 청년의 의식변화' 조사 결과를 보면,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청년은 지난해 5월 기준 36.4%로 10년 전보다 20%p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여자 28.0%, 남자 43.8%로 각각 10년 전보다 각각 18.9%p, 22.3%p 낮아졌다. 연령별로는 19∼24세 34.0%, 25∼29세 36.1%, 30∼34세 39.2% 등의 분포를 보였다. 통상 결혼 적령기로 꼽히는 30대 초반도 결혼에 긍정적인 응답이 40%에 미치지 못했다. 청년들은 '결혼하지 않는 사...2023.08.28 09:46
장마와 집중호우, 태풍 등이 덮치면서 올 2분기 민간소비까지 위축됐다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민간소비 회복 모멘텀(동력·동인)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4∼7월 국내 민간소비는 1∼3월보다 월평균 0.5% 안팎 감소했다. 특히 대면 활동과 관련된 의복·신발 등 준내구재 재화 소비와 음식·숙박, 육상 여객 등 서비스 소비가 두드러지게 줄었다. 다만 승용차와 음식료품 등 내구재와 비내구재는 증가했다. 올 2분기 이후 대면활동 관련 민간소비가 부진한 것과 관련해 한은은 "펜트업 수요(코로나19 억눌린 수요) 둔화 외에 날씨 등 일시적 요인의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중 평균기온이...2023.08.25 14:50
올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증가폭이 4개 분기 연속으로 둔화했다. 늘어난 일자리의 절반 이상은 60세 이상 노인 일자리였고, 20대 이하 청년의 일자리는 줄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20만7000개로, 1년 전보다 45만7000개 증가했다. 분기별 일자리 증가 폭은 작년 1분기 75만2000개로 정점을 찍은 뒤 62만8000명, 59만7000명, 49만1000명 등 이번까지 4개 분기 연속 둔화하고 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일자리가 30만5000개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올 1분기 전체 일자리 증가분의 66.7%나 차지한다. 고령화로 60대 이상 일자리는 빠르게 증...2023.08.25 10:00
고물가 여파로 올해 2분기 우리나라 가구의 실질소득이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높은 물가와 함께, 지난해 지급된 코로나19 손실 보상금의 효과가 사라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가계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79만3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0.8% 줄었다. 2분기 기준으로 통계청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가구소득은 2021년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0.7% 줄어든 뒤 7분기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올해 2분기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여기에 고물가까지 겹치면서 실질소득은 더 큰 폭으로 줄었다. 2분기 가구 실질소득은 지난해...2023.08.25 09:44
한국은행이 지난 2·4·5·7월에 이어 24일 기준금리를 다시 3.50%로 동결했다. 가계부채가 빠르게 늘고 원/달러 환율도 다시 오르는 등 인상 요인이 있지만, 최근 중국 부동산발 리스크(위험)까지 겹쳐 경기가 더 불안해진 만큼 인상으로 소비·투자를 위축시키기보다 일단 동결한 뒤 상황을 지켜보자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특히 오는 25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잭슨홀 회의 연설이 예정돼 한은 입장에서는 통화정책의 가장 큰 변수인 미국의 추가 긴축 의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어 연 3.5%인 현행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한은...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
코스피 | 3,175.77 | ▼7.46 |
코스닥 | 800.47 | ▲2.77 |
코스피200 | 428.07 | ▼0.35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비트코인 | 160,677,000 | ▼174,000 |
비트코인캐시 | 686,500 | ▼3,000 |
이더리움 | 4,047,000 | ▼10,000 |
이더리움클래식 | 25,010 | ▼50 |
리플 | 3,823 | ▼40 |
퀀텀 | 3,144 | ▲10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비트코인 | 160,706,000 | ▼124,000 |
이더리움 | 4,045,000 | ▼9,000 |
이더리움클래식 | 25,030 | ▼20 |
메탈 | 1,076 | ▲2 |
리스크 | 603 | ▲1 |
리플 | 3,824 | ▼46 |
에이다 | 1,001 | ▼11 |
스팀 | 199 | ▲2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비트코인 | 160,640,000 | ▼210,000 |
비트코인캐시 | 686,500 | ▼1,500 |
이더리움 | 4,047,000 | ▼10,000 |
이더리움클래식 | 25,040 | 0 |
리플 | 3,823 | ▼43 |
퀀텀 | 3,153 | ▲16 |
이오타 | 296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