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6 15:22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일자리 수가 87만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늘어난 일자리의 절반 이상이 60대 이상 고령층에 집중 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일자리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전체 일자리 수는 2645만개로 집계됐다. 이는 재작년(2558만개)보다 87만개(3.4%) 늘어난 것이다. 연령대별로 60세 이상 일자리가 44만개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지난해 늘어난 일자리 2개 중 1개는 고령층 일자리인 셈이다. 이어 50대(26만개), 40대(10만개)가 그 다음이었다. 일자리 수의 전년 대비 증가율로 봐도 60대 이상이 10%로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20대 이하 일자리는 인구 감소 등의 영향...2023.12.06 09:10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했지만, 먹거리 물가 상승폭은 전월보다 오히려 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 중 대표 먹거리 지표인 외식 물가 상승률은 전체 평균을 30개월 연속 웃돌았고 가공식품은 24개월째 상회 중이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9.48로 지난해 동월보다 5.1% 올랐다.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지난 6월 이후 넉 달 연속 둔화했지만, 지난달 다시 높아졌다.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4.8%를 기록했다. 외식 물가 상승률도 지난 4월 이후 6개월 연속 둔화세가 지속되다가 지난달 제동이 걸렸다.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전체 평균(3.3%)보다 1.7%포인트, ...2023.12.05 11:08
11월 물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3.3%를 기록하면서 4개월 연속 3%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3%대 후반까지 고점을 높였던 물가 상승률은 넉 달 만에 둔화세로 돌아섰다.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강도가 약해졌지만, 농수산물 가격은 불안한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장바구니 물가와 직결되는 신선식품지수가 두자릿수대 올랐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3년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74(2020=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 올랐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7월 2.3%까지 떨어졌다가 지난 8월 3.4%, 9월 3.7%, 10월 3.8%로 상승 폭이 커졌다. 통계청은 국제 유가 하락으로 석유류 가격 하락 폭이 커졌고...2023.12.04 09:43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이 적절한 정책을 내놓지 못할 경우 2050년쯤 성장률이 0% 이하로 추락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2070년쯤에는 총인구가 4000만명을 밑돌 수 있다는 전망이다. 청년층이 느끼는 경쟁에 대한 심한 압박과 고용·주거·양육에 대한 불안이 결혼과 출산을 가로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이 지난 3일 발표한 ‘초저출산 및 초고령사회:극단적 인구구조의 원인·영향·대책’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여성 1명당 15∼49세 사이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81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았다. 217개 국가·지역 중에서는 홍콩(0.77...2023.12.04 09:18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사상 처음 1천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전달 말보다 3조8천억원 증가한 998조원으로 사상 최대다. 아직 11월 말 수치가 발표되지 않았지만, 최근 증가세를 고려하면 1천조원 돌파가 확실시된다. 고금리에 연체율도 높아져 중소기업 파산 신청 건수도 1363건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증했다. 올해 10월 말 수치를 코로나19 사태 전인 4년 전(2019년 10월 말)과 비교하면 283조원 증가했다. 증가 규모는 그 이전 4년간 155조원의 두 배에 가깝다.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 금융기관의 중...2023.12.01 09:28
지난달 국내 산업생산과 소비, 설비투자가 모두 전월대비 마이너스로 돌아서며 3개월 만에 '트리플 감소'를 기록했다. 우리 경제 전반의 흐름을 보여주는 3가지 지표가 모두 감소한 것은 지난 7월 이후 석 달 만이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0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1(2020년=100)로 전월보다 1.6%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 7월 0.8% 감소에서 8월 2.0% 상승으로 전환한뒤 9월(1.0%)에도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3개월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서게 됐다. 감소 폭은 2020년 4월(-1.8%) 이후 3년6개월 만에 최대치에 해당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3.5% 감소해 광공업 생산이...2023.11.30 08:37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한은 금통위는 30일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5% 수준으로 유지했다.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행 3.5%로 유지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도 2%P를 유지하게 됐다. 올해 들어 한국은행은 지난 1월 기준금리를 3.25%에서 3.5%로 인상한 이후 2월, 4월, 5월, 7월, 8월, 10월에 이어 이달까지 7회 연속 동결했다. 한국은행이 7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것은 경기 회복이 가시화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가계부채 규모가 커지고 물가 상승률도 다시 반등하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은은 이날 올해 국내총생...2023.11.29 09:23
한국의 글로벌 선도국가 도약을 위해서는 경제력 규모를 G7 수준으로 발전시켜야 하며, 이를 위해 성장 잠재력을 획기적으로 확충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9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한국경제 G7 경제력 달성 가능성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경제적 측면에서 1975년 G6 회원국 자격요건을 준용해 2022년 현재 G7 국가들의 경제력 요건을 추정했다. 첫째는 '고소득 국가'로 1인당 GDP $30,000 이상이 기준이며, 둘째는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으로 세계 GDP 점유율 비중 2% 이상이 기준이다. IMF에 따르면 한국의 2022년 1인당 GDP는 $32,418.3로, ...2023.11.28 09:20
고물가·고금리로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넉 달 연속 악화했다. 주택가격전망도 2개월 연속 하락세를 그렸다. 일반인들의 향후 1년간 물가 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2로 10월(98.1)보다 0.9포인트(p) 내렸다. 지난 7월 103.2까지 오른 이후 넉 달 연속 하락세다. CCSI란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지난 2003년부터 2022년까지 20년 장기 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두고 이를 웃돌면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 이보다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의...2023.11.27 08:59
처분가능소득보다 먹거리 물가가 더 큰폭으로 오르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은 처분가능소득 증가율이 1%에 못 미쳐 장바구니·외식 물가 부담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된다. 먹거리 물가 상승률이 처분가능소득 증가율을 웃도는 현상이 5개 분기 연속 이어지고 있어 먹거리가 가계에 계속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27일 연합뉴스와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 3분기 전체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평균 397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 늘었다. 처분가능소득은 전체 소득에서 이자·세금 등을 뺀 것으로 소비나 저축에 쓸 수 있는 돈이다. 이와 비교해 3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로 같았다. 그러나 소비자물가지수에...2023.11.23 13:58
올해 3분기 가계의 실질소득이 5분기 만에 증가 전환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올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00만3000원으로 작년 3분기 보다 3.4% 증가했다. 지난 2분기 0.8% 감소에서 플러스 전환한 것이다. 물가 영향을 제외한 실질소득도 작년 동기보다 0.2% 증가했다. 실질소득은 지난해 2분기 6.9% 증가한 후 3분기 -2.8%, 4분기 -1.1%, 올해 1분기 0.0%, 2분기 -3.9%로 감소 또는 보합하다 5분기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소득 유형별로 보면 취업자 증가와 임금 상승 등의 영향으로 근로소득이 3.5%, 재산소득이 16.5% 증가했다. 높은 물가 상황이 연금에 반영되면서 이전소득도 11.7% 늘었다. 이진석 통계청 가...2023.11.22 13:55
고금리·고물가에 빚을 돌려막는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이 1년 새 50% 가까이 늘었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용카드 9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의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은 1조4903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달인 9월(1조4014억원) 보다 6.3% 증가했고, 1년 전인 지난해 10월(1조101억원)과 비교하면 47.5% 늘어난 수치다. 카드론 대환대출이란 카드사들이 카드론 연체 고객을 재평가한 뒤 다시 대출을 내주는 상품이다. 대환대출을 받으면 연체 고객은 당장의 상환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기존 카드론보다 금리가 높아지고, 신용등급은 떨어진다. 급전 창구로 꼽히는 카드사들의 카드론 잔액은...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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