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8 09:07
올해 60세 이상 취업자 수가 소위 '경제의 허리' 40대 취업자 수를 사상 처음으로 넘어설 전망이다.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2년 전에 이미 30대를 넘어섰다. 18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11월 60세 이상 취업자는 월 평균 624만 7000명으로 40대 취업자 626만2000명보다 1만5000명 적었다. 60세 이상 취업자는 급격히 늘고 있고 40대 취업자는 정체 상태를 보여 12월 수치가 나오면 연간 두 연령대의 취업자 수는 처음으로 역전될 가능성이 크다. 12월 수치가 11월과 동일하게 나올 경우 올해 60세 이상 취업자는 626만6000명으로 40대 626만1000명보다 5000명 많아진다. 60세 이상 취업자 수가 40대 취업자 수를 웃돌...2023.12.15 08:02
올해 3분기 기준 보험사의 가계대출 채권이 4조원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험대출 가운데 소액·생계형 대출인 계약대출 증가세가 뚜렷했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의 가계대출 잔액은 134조7000억원으로 전 분기 말보다 1조원 증가했다. 기업대출 잔액은 138조5000억원으로 9000억원 감소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합친 보험사 전체 대출채권 잔액은 273조3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000억원 늘어났다. 9월 말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은 0.47%로 전 분기 말보다 0.17%포인트 올랐다. 연체율 상승은 기업대출이 견인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46%로 전 분기 말보...2023.12.14 12:02
올 들어 10월까지 쌓인 나라살림 적자가 약 52조 원으로 집계됐다. 국가채무는 1105조5000억원으로 6조원가량 늘어나며 정부의 연간 전망치를 넘어섰다. 14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2월호'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정부의 총수입은 492조5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5조2000억원 감소했다. 국세수입이 305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0조4000억원 줄었다. 부동산 거래가 위축되고 기업실적이 부진하면서 소득세가 14조6000억원, 법인세가 23조7000억원 각각 감소했다. 부가가치세도 5조4000억원 쪼그라들었다. 세외수입은 22조6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2조7000억원 감소했다. 한은잉여금이 1년 전보다 3조7000억원 감소했고, 우체...2023.12.14 09:05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이 3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그동안의 긴축 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이 완화됐다고 판단하며 내년에는 총 3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하할 것을 예고했다. 13일(현지시간) 연준은 12월 FOMC 결과로 기준금리를 전월과 동일한 5.25~5.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세 번째 연속 동결이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진전이 있으면서 경제활동이 둔화했고, 그런 상황에서도 실업률이 악화하지 않아 동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최근 지표는 경제활동 성장세가 지난 3분기의 강한(strong) 속도에서 둔화했음을 시사한다”며 “고용 증가세는 올해 초반에 비해 완만해졌으나 ...2023.12.13 15:52
한국경제인협회가 '제력집중의 환상과 오해' 서를 통해 현재의 공정거래법제의 사전적·획일적 경제력집중 규제를 경제력남용 방지로 전환해야 한다고 13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유럽 등 주요국에서는 시장집중(특정 산업에서의 상위 기업의 점유율 정도)에 주목해 유효경쟁을 보호하고 촉진할 목적으로 경쟁법을 운용하고 있으며, 일반집중(전체 경제에서 상위 기업의 비중)에 대해서는 독과점 문제를 야기하지 않는 한 경쟁당국이 개입하지 않는다. 반면 한국의 경우 공정거래법에서 경쟁촉진과 함께 ‘과도한 경제력집중 방지’를 법의 목적으로 삼고 있으며, 이는 주요국 경쟁법 제도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독특한 특징이다...2023.12.13 11:51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제품 용량을 줄이는 '꼼수 인상'을 의미하는 '슈링크플레이션'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한 가운데, 지난 1년간 9개 식품사가 37개 상품이 가격은 유지한 채 용량을 줄인 이른바 ‘꼼수인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참가격에서 관리하는 가공식품과 언론보도 등을 통해 언급된 상품에 대한 슈링크플레이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종합 포털사이트 참가격 내 가공식품 209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사이 3개 품목 19개 상품의 용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슈링크플레이션’은 양을 줄인다는 뜻의 ‘슈링크...2023.12.13 09:48
11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석 달 만에 20만명대로 다소 축소됐다.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11개월 연속 줄었고 청년층(15∼29세)도 인구 감소 등 영향으로 취업자 감소세가 이어졌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869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만7000명 늘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7월 21만1000명을 기록한 뒤 10월 34만6000명까지 확대됐지만 지난달 다시 20만명대로 내려앉았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축소된 것은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 과정에서 증가했던 부분이 빠진 기저효과 영향"이라며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연간 단위로 굉...2023.12.12 10:16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상시근로자 50인(건설공사 50억) 미만 1,053개 기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이행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94%가 현재도 법 적용을 준비 중이며, 이 중 87%는 남은 기간 내에 의무 준수 완료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경총에 따르면 응답 기업 2곳 중 1곳은 안전보건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이 없었으며, 담당자가 있다고 한 기업 중 57%는 “사업주 또는 현장소장”이 안전 업무를 수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규모 기업은 안전관리자 등을 선임할 의무가 없을뿐더러 인건비 부담 및 인력난 등으로 전문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사업주가 직접 안전 업무까지 도맡아 처리...2023.12.11 16:03
매년 50조원이 넘는 막대한 저출산 대응 예산을 지출하고도 효과가 없다는 비판이 큰 가운데 자녀를 낳지 않고 둘이 사는 신혼부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올해는 신혼부부 숫자 ‘100만쌍’이 붕괴되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신혼부부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혼부부는 103만2000쌍으로 2021년(110만1000쌍)에 비해 6만9000쌍(6.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가 처음 작성된 2015년 147만2000쌍에 달했던 신혼부부는 2016년 143만7000쌍, 2017년 138만쌍, 2018년 132만2000쌍, 2019년 126만쌍, 2020년 118만4000쌍 등으로 매년 5만~8만명씩 줄고 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에는 ...2023.12.11 15:08
지난해 총수가 있는 상위 10대 기업집단의 내부 거래금액이 200조원에 육박하면서 5년 만에 가장 큰 규모로 증가했다. 총수일가 지분율이 20% 이상인 계열사의 국내 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중이 3%p 이상 늘어나는 등 총수일가 또는 총수2세 지분율이 높을수록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경향도 지속됐다. 1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공시대상기업집단 내부거래 현황'에 따르면 올해 5월 지정된 82개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지난해 국내외 계열사 전체 내부거래 비중은 33.4%, 내부거래 금액은 752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공시대상기업집단은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기업으로, 지정되면 상품·용역 거래, 임원 이사회 운영 등 각종 공시 의...2023.12.08 09:06
10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여섯 달째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도 1년 2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이로써 6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지만, 올해 들어 10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작년 같은 기간의 85% 수준이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경상수지는 68억달러(약 8조9624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6개월 연속 흑자로 2021년 10월(79억 달러) 이후 최대 흑자다. 다만 1∼10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233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73억8000만달러)의 약 85% 수준이다. 항목별로 나눠보면, 상품수지(53억5000만 달러)가 4월 이후 7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9월 기록한 74억2000만 달...2023.12.07 11:00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중견기업의 신용보증기금 보증 한도를 100억원에서 최대 500억원까지 확대하고, P-CBO 금리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7일 부산 소재 예비 중견기업 퓨트로닉을 방문해 6개 부산·경남 지역 중견기업 대표, 산업부,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업은행 등과 간담회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1일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에 이어 중견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향후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에 반영키 위해 추진됐다. 간담회 참석 중견기업 대표들은 고금리 등 3고 현상과 공급망 불안정, 우수인력 확보와 인건비 부담 등을 최근 경영 여건상 대표적인 어려움으로 언급하면서, 중소기업 위주인 ...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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