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3 10:46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찬반 양측이 헌법재판소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경찰은 서울에 ‘을호비상’을 발령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탄핵 찬성 측인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7시 안국역 6번 출구 앞에서 ‘끝장대회’ 집회를 개최하고, 경복궁 동십자각을 출발해 세종대로, 종각역, 안국동 사거리를 지나 헌재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같은 시각 강남역에서도 교대역, 서초역을 거쳐 대검찰청까지 행진이 진행된다. 비상행동은 집회 이후 안국역 인근에서 철야농성을 벌이고, 선고 당일인 4일 오전에는 현장에서 생중계를 시청할 계...2025.04.01 15:45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상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공식 행사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모 그룹의 경영권 승계 논란을 언급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민주당대표는 모 그룹 경영권 승계 논란 등의 사례를 들어 거부권 행사에 부정적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최근 어떤 상장 회사의 3조6000억 원 유상증자 발표로 하루 만에 주가가 13% 하락하며 개미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었다. 같은 날 모회사 주가도 12% 넘게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오늘 모 그룹 총수가 주가가 떨어진 모회사의 지분을 자녀에게 증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2025.04.01 12:20
검찰이 880억원대 불법대출 의혹과 관련해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이준동)는 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기업은행 본점을 비롯해 서울 일부 지역센터와 지점, 대출 담당자 주거지 등을 전격 압수수색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사는 기업은행이 지난 1월 공시한 239억5천만원 규모의 금융사고에서 시작됐다. 당시 기업은행은 일부 전·현직 임직원이 부동산 담보 가치를 부풀려 과도한 대출을 실행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대출은 2022년 6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주로 서울 강동구 일대 지점에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금융감독원이 현장검사를 실시해 지난 3월...2025.04.01 12:13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를 오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14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111일 만이며, 지난 2월 25일 변론이 종결된 이후 38일 만이다. 선고는 생중계되며 일반인 방청도 허용된다. 헌재가 탄핵소추를 인용할 경우 윤 대통령은 즉시 파면된다. 반면 기각 또는 각하 결정이 내려지면 대통령직에 곧바로 복귀하게 된다. 파면 결정은 재판관 8인 중 6인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가능하다. 현직 대통령 탄핵심판이라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헌재가 최대한 의견을 모아 국민적 수용 가능성을 높이는 결론을 도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2025.03.31 13:37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던 중 근무지를 무단으로 이탈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 조사에서 대체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청 관계자는 “송씨를 세 차례에 걸쳐 출석 조사했으며, 근무시간에 근무지를 이탈한 부분에 대해서는 대체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송씨의 진술 외에도 압수수색 및 통신수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병역법 위반 혐의 적용 여부를 최종 판단할 방침이다. 송씨는 2023년 3월부터 서울 마포구의 한 주민편익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12월 23일 소집해제됐다...2025.03.31 13:26
경북 의성에서 시작돼 인근 5개 시·군을 초토화하고 26명의 목숨을 앗아간 초대형 산불과 관련해 경찰이 실화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을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 30일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56)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24분쯤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한 야산에서 조부모 묘소를 정리하던 중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는 A씨의 아내와 딸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 발생 직후 A씨의 딸은 119에 “불이 나서 증조부의 산소가 다 타고 있다. 저희 아빠랑 왔다”고 신고했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는 “봉분에 있는 나무를 꺾...2025.03.31 11:55
역대 최악의 산불 사태로 전국이 비상에 걸린 가운데, 수도권 한 산 정상 데크에 폐오일을 뿌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그는 최근 증가한 백패킹족에 대한 반감으로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31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씨(60대)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7시 50분쯤, 화성시 비봉면 태행산 정상 데크 바닥에 차량에서 나온 폐오일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지역은 등산객들의 SNS에서 "정상 부근에 악취 나는 물질이 뿌려져 있다"는 목격담이 잇따랐고, 이를 본 시민의 신고로 사건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지 하루 만인 지난 28일, A씨는 언론 보도를 본 뒤 스...2025.03.31 11:20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를 넘어서며 11.2%포인트까지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정권 교체 여론도 지난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5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이어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 ±2.5%포인트)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3.7%포인트 오른 47.3%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3.9%포인트 하락한 36.1%로 나타났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11.2%포인트로, 전주 3.6%포인트에서 크게 확대됐다. 이는 오차범위 밖 격차로,...2025.03.28 13:11
3월 중순,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순식간에 산림 수백 헥타르를 집어삼켰다. 이번 산불로 산림 4만8천150㏊ 규모가 피해 영향에 놓였다. 2000년 동해안 산불 피해를 뛰어넘는 역대 최악 상황이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진화 헬기와 인력을 투입하며 진화작업을 벌였고, 인근 주민 수백 명이 대피하는 사태로 번졌다. 이번 산불 사태로 이재민 3만3천여명이 발생했다. 이중 아직 귀가하지 못한 주민은 2천407세대·8천78명으로 파악됐다. 시설물 피해도 계속 늘어나 주택과 농업시설 등 3천481곳이 산불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의성 산불’은 지난 22일 성묘객 실화, 즉 성묘객의 실수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2025.03.28 13:02
HDC그룹 계열사 HDC자산운용이 성추행 사건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DC자산운용에서 지난해 말 사내 성추행이 발생했다. 상급자인 팀장 2명이 하급자인 직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것이다. 가해자로 지목된 팀장들은 사건 발생 3개월여가 지난 현재 외부기관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으나 여전히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작 성추행 사실을 알린 직원은 사건과 관련된 팀장들에 대한 조치와 징계를 요청한 뒤 퇴사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본인이 스스로 판단해 사직서를 낸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HDC자산운용의 최대주주는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지분 100%를 갖고 있는 엠엔큐투자...2025.03.28 10:49
울산·경북·경남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가 28일 기준 총 65명으로 늘어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경북 지역에서 중상 1명, 경상 4명이 추가되면서 사망 28명, 중상 9명, 경상 28명이 확인됐다. 현재까지 진화작업이 진행 중인 산불은 경북 의성(진화율 95%)과 안동(85%), 영덕(65%), 영양(76%), 청송(89%), 경남 산청·하동(86%) 등 6곳이다. 평균 진화율은 83%로 집계됐다. 전북 무주, 경남 김해, 충북 옥천, 울산 울주 언양·온양 등 5곳은 앞서 진화가 완료됐다. 산불 피해 규모도 역대 최악 수준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림 면적은 4만8,150㏊에 달하며,...| 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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