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7 14:40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연일 확산되는 가운데, 산불 진화 과정에서 귀중한 인명이 잇따라 희생됐다. 특히 이번 산불로 숨진 이들 중 대부분은 환갑을 넘긴 고령의 산불진화대원들이었고, 이들의 열악한 근무 여건과 장비 현실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사망한 산불진화대원은 모두 60대였으며, 이들과 함께 숨진 공무원은 30대였다. 이들은 경남 창녕군청 소속으로, 일당 8만 240원을 받는 계약직이었다. 이들에게 지급된 장비는 건설용 헬멧과 불갈퀴, 등짐펌프뿐으로, 화염이 들이닥친 상황에서 신체를 보호할 장비는 전무했다. 현재 전국 산불진화대원 약 1만여 명 중 상당수가 비정규직 일용근로자다. 이...2025.03.26 16:0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며 의원직 유지와 차기 대선 출마의 길을 열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6-2부(부장판사 최은정·이예슬·정재오)는 26일 열린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대표가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몰랐다'고 발언한 것과, 성남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의 용도 지역 상향 변경이 '국토교통부의 압박에 의해 이뤄졌다'고 언급한 부분 모두 허위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특히 논란이 됐던 '김 전...2025.03.26 12:20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불 방지 긴급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 상황을 "역대 최악의 산불"이라 표현하며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한 권한대행은 "지난 21일부터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이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으로 급속히 확산하며 전례 없는 피해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의성 지역에서 시작된 산불이 단 몇 시간 만에 주변 지역으로 퍼지며 피해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 모든 역량을 산불 진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권한대행은 "추가 산불 발생 시 자원이 부족해질 수 있는 만...2025.03.26 10:07
경북 의성과 안동 등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면서 피해 규모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총 1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사망자는 경북이 14명, 경남이 4명이다. 부상자도 잇따르고 있다. 중상자는 경북 1명, 경남 5명으로 총 6명이며, 경상자는 경북 6명, 경남 5명, 울산 2명 등 13명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현재까지 집계된 인명 피해는 모두 37명에 이른다. 산불로 인한 재산 피해도 심각하다. 주택, 공장, 사찰, 문화재 등을 포함해 총 209곳의 건물이 피해를 입었다. 지역별로는 경북 의성 145곳, 경남 산청 64곳이며 울산 울주 지역은 피해 상...2025.03.24 11:12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국민의힘 지지도는 40.0%, 민주당은 43.6%로 나타났다. 이는 일주일 전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은 1.0%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며, 민주당은 0.7%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지난주 5.3%포인트였던 양당 간 격차는 이번 조사에서 3.6%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세부적으로 보면 국민의힘은 인천·경기(5.5%p 상승), 서울(4.1%p 상승), 70대 이상(7.3%p 상승), 20대(...2025.03.24 11:04
헌법재판소가 24일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지난해 12월 국회의 탄핵안 가결 후 87일 만의 결정으로, 한 총리는 즉시 대통령 권한대행 및 총리 업무에 복귀하게 됐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선고기일에서 재판관 8명 중 기각 5인, 인용 1인, 각하 2인의 의견으로 최종 기각 결정을 내렸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김형두, 정정미, 김복형 재판관 등 5명은 탄핵 사유가 인정되지 않거나 인정되더라도 파면을 정당화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하며 기각 의견을 냈다. 반면 정계선 재판관은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와 내란 특검 임명 절차 미실시 등이 헌법과 ...2025.03.20 16:51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이상호 우리들병원 회장의 횡령 혐의를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섰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우리들병원 본원과 서울김포공항점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회장은 2020년 12월부터 약 3년 반 동안 본인이 대주주로 있는 관계사의 법인카드를 약 5억 원가량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법인카드는 백화점, 마트, 명품매장, 성형외과 등에서 사용되었으며, 업무 연관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이 회장은 우리들병원 서울김포공항점에서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24억여 원을 받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2025.03.20 13:39
지난해 대한민국의 혼인 건수가 22만 2천 건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만 9천 건(14.8%) 증가했다. 이는 1996년 이후 28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로, 2019년 이후 5년 만에 20만 건 선을 회복한 것이다. 이 같은 증가세는 '2차 에코붐 세대'인 90년대생들이 결혼 적령기에 대거 진입한 데다가,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졌던 결혼 수요가 한꺼번에 몰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은 혼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대와 정부 및 지자체의 결혼 장려 정책도 혼인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조(粗)혼인율(인구 1천 명당 혼인 건수)은 4.4건으로 전년보다 0.6건...2025.03.17 13:56
장기간 성관계를 하지 않는 것이 정신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성 건강 전문가이자 정신과 의사인 샴 싱 박사는 성관계를 하지 않는 것이 우울증과 불안장애의 위험을 높이고 짜증과 같은 감정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샴 싱 박사는 "성적 욕구를 억누르면서 다른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지 못할 경우 불안이나 짜증이 심해질 수 있다"며 "성관계를 하면 엔도르핀과 옥시토신 같은 호르몬이 분비돼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성관계 시 분비되는 엔도르핀은 통증과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뇌 내 화학물질로, 성관계 중에는 최대 200%까...2025.03.17 11:19
연애 프로그램(이하 연프)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이를 활용한 2차 콘텐츠 또한 유행하고 있다. 연프 속 상황을 현실 연애와 비교하며 연애 스타일이나 인간관계에서 배울 점을 찾고, 다른 사람들의 연애관을 파악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에 따라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3개월 이상 연애 경험이 있고 현재 연애 중인 전국 19~3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2030 남녀의 연애 관련 인식 및 행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리서치 서비스 ‘라이트 서베이’를 통해 실시됐다. 먼저 2030세대의 전반적인 연애 경험을 살펴봤다. 이번 조사에서 현재 연인을 처음 만난 경로...2025.03.17 09:09
17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44.3%로, 전주 대비 3.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9.0%로, 3.7%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1.7%포인트에서 이번 주 5.3%포인트로 벌어져 오차범위 밖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야당에 의한 정권 교체'를 지지하는 응답이 55.5%로, 전주보다 5.1%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여당에 의한 정권 연장'을 원하는 응답은 40.0%로, 전주 대비 4.0%포인트...2025.03.13 14:10
던킨도너츠 가맹본부인 비알코리아가 가맹점주들에게 도넛 및 커피의 맛과 품질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주방 설비와 소모품 등의 구매를 강제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공정위는 13일, 비알코리아의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21억3,6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비알코리아는 가맹점주들에게 싱크대, 도넛 진열장, 채반, 샌드위치 박스, 진열용 유산지 등 총 38개 품목을 ‘필수품목’으로 지정하고, 이를 가맹본부에서만 구매하도록 강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맹사업법에 따르면, 필수품목으로 지정하려면 △해당 품목이 가맹사업 경영에 필수적이고 ...| 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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