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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적조 확산, 동해안 적조가 밀려들어 "대규모로 나타난 것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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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적조 확산, 동해안 적조가 밀려들어 "대규모로 나타난 것 처음"

박정호 기자

기사입력 : 2013-08-19 18:57

▲울릉도적조확산(사진=국립수산과학원)
▲울릉도적조확산(사진=국립수산과학원)

동해안 적조가 울릉도까지 확산됐다.

경상북도 울릉군은 지난 17일 울릉도 남서 8~9마일 해상에서 적조가 발견된 뒤 18일 울릉읍 사동리 가두봉등대에서부터 서면 태하리 대풍감까지 1~2마일 연안에 확산됐다고 19일 밝혔다.

19일에도 가두봉등대에서 대풍감까지 1~2마일 해상에 적조가 분포하고 있으며 서면 학포리와 태하리 해상에는 선착장 인근까지 적조가 밀려들었다고 울릉군은 설명했다.

울릉군 김경학 해양수산과장은 “아직 경보가 발령된 것은 아니지만 적조 농도가 짙고 역겨운 냄새가 나 경보 단계 보다 심각한 상황으로 추정된다”며 “울릉도에는 이전에 연안에 부분적으로 적조띠가 형성된 적은 있지만 이렇게 대규모로 나타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울릉도에는 해상 양식장은 없고 전복과 홍해삼을 기르는 육상 양식장 3곳이 있다.

아직 적조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적조가 지속되면 이들 육상양식장과 관광 성수기를 맞아 활어센터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

울릉도 적조 확산 소식에 누리꾼들은 "울릉도 적조 확산, 큰일이네", "울릉도 적조 확산, 더위가 문제", "울릉도 적조 확산, 양식장 피해 크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북 동해안지역에서는 지난 3일 포항에서 적조 피해가 처음 발생한 이후 포항에서만 17개 양식장에서 물고기 110만1000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포항·경주·영덕·울진지역 21개 양식장에서 모두 125만6000여 마리의 어패류가 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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