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일반직 특채, 이달 30일까지 원서접수
직업 불안정성이 높아지면서 공무원 시험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올해 9급 공무원 시험은 74.8대 1로 사상 최대 경쟁률을 갱신했다.
과거 뜻이 있는 소수만 준비했던 국정원 시험도 응시생이 늘면서 열기를 더하고 있다. 최근 취업난이 심화 되면서 대기업과 공기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이 국정원 시험에 응시하는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여기에 드라마 ‘아이리스’, 영화 ‘7급 공무원’ 등 국가정보기관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국정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또한 국정원 시험 열풍에 불을 지피고 있다.
무엇보다 국정원 인기의 가장 큰 이유는 대한민국 최고 정보기관 요원으로서 국가를 위해 일하는 자부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국정원 시험은 어떻게 진행될까.
국정원은 매년 7~8월경 정기 채용 공고를 낸다. 필요에 따라 부정기적으로 채용공고를 내기도 한다.
채용 절차는 크게 서류 전형, 필기시험, 면접의 세 단계로 진행되며, 7급 신입직 필기 시험에는 종합교양, 국가정보학, 형법형사소송법, 국가정보학, 논술, 영어 등이 포함된다. 9급 신입직과 기능직 신입직 시험에는 모집 분야와 관련된 내용이 출제된다.
7급 신입직의 경우 4년제 학사학위 취득 이상의 학력을 소지해야 하며 9급 신입직의 경우 전문학사학위 취득 이상의 학력을 요구한다. 기능직은 고졸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올해 국정원은 7급 일반직 공채와 일반직 특별 채용 공고를 냈다. 7급 일반직 공채는 현재 선발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일반직 특별 채용 공고는 이달 30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이번 일반직 특별 채용은 무선통신시스템 개발, GIS, 레이더 영상분석, 암호 기술 등 IT 관련 8개 분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국정원 학원 종로국가정보학원 관계자는 “국정원은 신비하고 동떨어진 기관이 아니라, 수험생들의 진실한 의지와 노력에 따라 입사할 수 있는 기관”이라면서 “최근 국정원 쇄신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커지면서 국정원에 입사하려는 응시생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