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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짜 쇠고기 적발, 돼지고기에 공업용 파라핀 넣어.. "실제 먹었더니"

최지나 기자

기사입력 : 2013-09-13 17:27

▲중국가짜쇠고기적발(사진=시부망(cnwest))
▲중국가짜쇠고기적발(사진=시부망(cnwest))

중국 시부망(西部網) 등 현지 매체는 지난 2일 중국 경찰이 산시성 시안시에서 돼지고기를 쇠고기로 둔갑시킨 제조 공장 6곳을 적발했다고 보도했다.

적발된 제조업체는 가짜 쇠고기를 만들기 위해 돼지고기에 산업용 소금, 파라핀, 카라멜 색소, 아질산나트륨 등 다양한 첨가제를 넣었다.

이 첨가제들은 식품 가공업체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공업용 원료다.

아질산나트륨의 경우 육류 가공시 검붉은색으로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 햄, 소시지 등 가공식품에 사용하는 식품 첨가제다.

하지만 공업용은 시멘트가 얼지 않게 하는 부동액 용도로 주로 건설현장에서 사용된다.

아질산나트륨을 과다 섭취할 경우 두통, 메스꺼움, 흉부 압박감, 호흡 곤란 등 증세를 보이며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가짜 쇠고기 제조업체는 냉동 돼지고기를 1kg 당 12위안(약 2130원) 주고 사와 가짜 쇠고기로 만들어 최소 25위안(약 4400원)에 팔았다. 이 업체는 가짜 쇠고기를 하루에 1000kg씩 만들었으며 적발 당시 현장에서 경찰 당국이 압수한 가짜 쇠고기의 양은 17톤에 이른다.

경찰 당국은 "일반인들은 가짜 쇠고기의 진위 여부를 구별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중국 가짜 쇠고기 적발을 접한 누리꾼들은 "중국 가짜 쇠고기 적발 역시 중국이야", "중국 가짜 쇠고기 적발, 먹거리에 장난치냐?", "중국 가짜 쇠고기 적발, 정말 끔찍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가짜 쇠고기 제조업체 사장은 "나는 쇠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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