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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특 부친상 조부모상, 경찰 "생활고로 父, 치매 노부모 살해 후 자살" 박인영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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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특 부친상 조부모상, 경찰 "생활고로 父, 치매 노부모 살해 후 자살" 박인영 오열

윤지연 기자

기사입력 : 2014-01-07 12:17

▲이특부친상
▲이특부친상

슈퍼주니어 이특(본명 박정수)과 이특 친누나이자 뮤지컬 배우인 박인영이 부친상과 조부모상을 당했다. 이특은 지난 2012년 10월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군 복무 중이었으나, 비보를 접하고 곧바로 장례식장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20분쯤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있는 자택에서 이특의 조부모는 침대 위에서 숨진 채로, 아버지는 안방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를 박씨의 조카가 발견해 신고했으며, 현장에서 박 씨의 유서가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자살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의 한 아파트에서 이특의 아버지 박모(60) 씨와 할아버지(86), 할머니 천모(80)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박 씨의 외조카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7일 밝혔다.

발견 당시 이특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목이 졸린 채 안방에 나란히 누워 있었고 박 씨는 같은 방 장롱 손잡이에 목을 매 숨져 있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박 씨가 남긴 유서 등이 발견됨에 따라 박 씨가 부모를 목졸라 살해한 뒤 뒤따라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에는 ‘내가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하늘나라로 갈 테니 잘 살아라’ ‘자식들에게 미안하다’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박 씨는 지난 1998년 이특의 어머니와 이혼한 뒤 자녀들과도 떨어져 홀로 노부모를 모시고 살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몇 해 전부터 이특의 할아버지가 치매를 앓기 시작했고 설상가상으로 지난해부터는 남편의 병수발을 들던 이특의 할머니까지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아 병상에 누웠으며 합병증으로 치매까지 앓게 됐다. 박 씨는 노부모에게 밥도 직접 떠먹이며 정성껏 수발해왔으나 사업 실패로 억대의 빚을 진 데다 집까지 차압당한 상황에 몰리자 부모를 요양병원에 입원시키기로 했다. 그러나 입원 하루 전날 그는 부모를 자신의 손으로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경찰 관계자는 “생활고 등으로 노부모를 혼자 힘으로 돌보기 벅찼던 박 씨가 부모를 살해하고 자살한 것으로 잠정 결론내렸다”며 “가족들에 따르면 박 씨가 평소 우울증도 앓았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 10월 현역으로 입대해 군 복무 중이던 이특은 비보를 전해듣고 아버지와 조부모의 빈소가 차려진 고대 구로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특 박인영 부친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특 박인영 부친상, 아버지 편지, 충격이다”,“이특 박인영 부친상, 이특 얼마나 놀랬을까”,“이특 박인영 부친상, 아버지와 연락했었을까?”,“이특 박인영 부친상, 안타깝다”,“이특 박인영 부친상,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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