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0~40대 성인 남녀들의 경우, 자녀 출산 후부터 부부관계가 소원해지는 현상이 늘고 있다. 이러한 원인으로 남성의 경우 ‘지나치게 많은 업무량 및 스트레스’, 여성의 경우 ‘육아 및 맞벌이의 피로’ 등을 꼽아 늦은 나이에 출산함으로써 생기는 양육의 강도가 여성들에게 큰 피로도를 야기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소 심각해진 부부관계 문제는 저출산 시대에 큰 짐이 되는 것은 물론, 부부 사이에 큰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도 있다. 실제 출산 후 사이가 멀어진 30대 부부들의 이혼률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데, 이 배경에는 소원해진 부부관계 문제도 포함되고 있다.
여성성형 전문병원인 노원 에비뉴여성의원에서 질 성형수술 상담을 위해 내원한 환자분포를 통계로 낸 바에 따르면 20~30세 12%, 31~35세 27%, 36~40세 34%, 40세 이후 28%로 30대 후반이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다. 실제 상담 후 수술을 받는 환자도 30~40세가 60%정도로 가장 많다고 한다.
이는 출산을 마친 후 소원해진 부부생활 개선을 위해 질 성형수술에 관심을 갖는 30대 후반 주부들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으로, 수술 후 만족도 또한 큰 편이라고 한다. 자연분만 출산 후 또는 제왕절개 출산이라도 장시간 진통 후 수술을 한 경우에는 골반근육이 손상되어 부부생활이 예전과 같기 어렵고, 경우에 따라 출산 후 젊은 나이에 벌써 요실금 등으로 고생하는 주부들도 있어 수술을 결심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노원 에비뉴여성의원의 조병구 원장은 “질 성형수술이 많이 행해지는데 반해 간단한 시술은 아니므로,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 자신의 상태와 수술방식에 대해 꼼꼼하게 상담을 받은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기술적으로 질 점막을 정확하면서도 얇게 박리해 복원하는 것은 쉽지 않을 뿐 더러, 단순히 질 입구만 좁히거나 질 근육의 복원 없이 점막만 제거하는 식으로 수술한 경우에는 효과는 적으면서 오히려 관계 시 통증 때문에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재수술 없이 제대로 된 여성성형술을 받기 위해서는 환자의 근육상태와 점막 상태, 전체적인 모양과 크기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종합적인 진단이 이루어진 후 시술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조병구 원장은 “시술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해 자신에게 최적의 시술방법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