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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생존자 사칭 글 "초등학교 5학년 A군 장난으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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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생존자 사칭 글 "초등학교 5학년 A군 장난으로 밝혀져"

안형석 기자

기사입력 : 2014-04-17 16:42

▲세월호생존자사칭글
▲세월호생존자사칭글

세월호 생존자 글이 허위로 드러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17일 해양경찰청은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진도여객선 침몰사고 관련 괴담은 모두 사실과 다르다. 국민 여러분들은 이점에 착오 없으시길 바라며 앞으로 국민 불안을 가중시키는 이러한 괴담의 확산은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의 수사에 따르면 앞서 온라인 및 SNS를 통해 확산됐던 구조요청 메시지는 김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5학년 A(11)군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메시지는 16일 오후 11시 10분 경기도 파주에서 사는 한 시민이 ‘딸(11)의 카카오스토리에 구조메시지가 왔다. 배 안에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구조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112에 신고한 것이다.

메시지는 ‘아진짜전화안터져문자도안되게ㅗ뭐도안되데?체문자니까지금여기배안인데사람있거든아무것도안보이는데남자애드ㅡㄹ몇몇이랑여자애들울고있어나아직안죽었으니까아네사람잇다고좀말해줄래’라고 적혀있다.

경찰은 이 메시지가 게시된 카카오스토리가 지인 등과 ‘친구’를 맺어야 메시지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을 감안할 때 김포, 고양, 파주지역 인근 A군 또래 학생들이 장난삼아 유포하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A군이 최초 유포자가 아닐 수 있는 점도 고려해 신중하게 수사한다는 입장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생존자 사칭 글, 저건 아니다" "세월호 생존자 사칭 글, 장난 할 문제가 아닌데..." "세월호 생존자 사칭 글, 정말 문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기상 악화로 구조 작업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이며 사망자 9명 실종자 287명 구조 17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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