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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알베스 바나나' 인종차별 비매너에 의연한 대처... 축구 스타들의 응원 쏟아져

이영준 기자

기사입력 : 2014-04-30 15:49

▲다니엘알베스,'인종차별바나나'(사진=유튜브캡처/세르히오아게로트위터)
▲다니엘알베스,'인종차별바나나'(사진=유튜브캡처/세르히오아게로트위터)

28일(현지시각) 스페인 명문 축구팀 바르셀로나는 비야레알 C.F의 홈 구장인 엘 마드리갈(El Madrigal)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었다.

바르셀로나가 1-2로 뒤져있던 후반 30분, 브라질 국가대표이자 바르셀로나의 주전 수비수인 다니엘 알베스(31)가 코너킥을 차기 위해 오른편 코너로 걸어가자 순간 그의 발 앞에 바나나가 떨어졌다.

이 바나나는 유색인종 선수를 '원숭이'로 비하하는 인종차별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한 관중이 던진 것이었다.

다니엘 알베스는 바나나르 주워 먹으며 아무렇지 않다는 듯 침착하게 경기를 계속했다. 이 침착한 대응은 바르셀로나의 역전승으로 이어졌다. 다니엘 알베스가 바나나를 먹기 전까지 1-2로 지고 있던 바르셀로나는 이후 2골을 터트리며 3-2의 짜릿한 역전승을 차지했다.

외신에 따르면 알베스는 경기 직후 "스페인에서 11년을 뛰고 있지만 변하지 않았다. 농담이라고 생각하고 멍청한 사람들의 행위에 대해 웃을 수밖에 없다"고 말한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 인종차별에 맞서 바나나를 들고 인증 사진을 잇따라 공개해 화제다.

다니엘 알베스(31·FC 바르셀로나)가 경기 중 인종차별을 당한 데 대해 항의하는 뜻으로 자신의 SNS를 통해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바나나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세르히오 아게로(26·맨체스터 시티)는 경기 후 브라질의 여자 축구 선수 마르타(28)와 함께 바나나를 먹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면서 "우리는 평등하다"는 글을 남겼으며. 알베스의 팀 동료인 네이마르 다 실바(22·FC 바르셀로나) 역시 한 아이와 바나나를 들고 포즈를 취한 사진을 게재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다니엘 알베스, '인종차별 바나나', 관중 너무하네", "다니엘 알베스, '인종차별 바나나', 비매너다", "다니엘 알베스, '인종차별 바나나', 다니엘 알베스 잘 참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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