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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대국민 담화]박근혜 해경 해체 선언, 김영란법 언급...실종자 가족 "수색 계속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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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대국민 담화]박근혜 해경 해체 선언, 김영란법 언급...실종자 가족 "수색 계속 돼야"

온라인이슈팀 기자

기사입력 : 2014-05-19 14:05

▲세월호대국민담화,박근혜해경해체선언,김영란법언급(사진=YTN)
▲세월호대국민담화,박근혜해경해체선언,김영란법언급(사진=YTN)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34일째인 19일 대국민담화에서 수 백명의 인명이 희생된데 대한 책임을 물어 해양경찰청을 해체하고 안전행정부와 해양수산부를 대폭 수술하겠다고 밝히자 세월호 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대국민담화문 발표 직후 실종자 가족 6명이 진도군청을 방문해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구조 현장에서 빠지는 (해경)인원이 없어야 한다. 마지막 한 명까지 구해야 한다"고 강하게 항의했다고 한 매체는 보도 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아직 진도실내체육관에 남아 있는 실종자 가족은 "가장 중요한 것이 실종자 구조인데 대국민담화에 왜 실종자 구조 얘기는 쏙 빠져 있는지 모르겠다"며 "현재 해경이 구조를 주도하고 있는데 해경을 해체한다고 하면 현장에서 제대로 일을 할 수 있겠느냐"주장하고 있으며 입장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검경 합동 수사과정에서 희생에 대한 책임론이 비등해져 가는 해경 해체를 전격 발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담화에서 "이번 세월호 사고에서 해경은 본연의 임무를 다하지 못했다"며 "사고 직후에 즉각적이고, 적극적으로 인명 구조활동을 펼쳤다면 희생을 크게 줄일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해경의 구조업무가 사실상 실패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어 "이런 구조적인 문제를 그냥 놔두고는 앞으로도 또 다른 대형사고를 막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고심 끝에 해경을 해체하기로 결론을 내렸다"며 해경 해체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해경을 해체할 것과 일명 김영란 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금지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해경의 구조 업무는 사실상 실패한 것"이라며 앞으로 수사 정보 기능은 경찰청으로 넘기고, 해양 구조 구난과 해양경비 분야는 신설하는 국가안전처로 이관해 해경을 해체한다고 말했다.

또한 "민관유착은 비단 해운분야 뿐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 수십 년간 쌓이고 지속해온 고질적인 병폐"라며 "지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비정상의 정상화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서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끼리끼리 서로 봐주고, 눈감아주는 민관유착의 고리를 반드시 끊어 내겠다. 그래서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관피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이 언급한 '김영란법'이란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추진했던 법안으로, '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대국민 담화, 박근혜 해경 해체 선언, 김영란법 언급, 지켜보겠다", "세월호 대국민 담화, 박근혜 해경 해체 선언, 김영란법 언급, 수색에 소홀함이 없어야", "세월호 대국민 담화, 박근혜 해경 해체 선언, 김영란법 언급, 김영란 법이 뭐야?"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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