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22년 만에 지각 장마가 온다. 기상청은 2일 “3일부터 제주도 남쪽해상에 머무르고 있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남에 비가 내리며, 이날 밤 남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또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남부지방에서 평년보다 9일 늦게 장마가 시작됨과 동시에 내일부터는 중부지방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내일부터 장마가 시작되는 것 역시 평년보다 8~9일 늦게 시작했다.
내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이 30에서 최고 100mm 이상, 강원 영동과 충청, 그 밖의 남부지방은 20~60mm, 서울경기와 영서지방은 5~40mm가량 되겠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천둥, 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면서 시간당 2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이번 비는 내일 새벽에 제주도부터 그치기 시작해 호남지방은 오전에, 그 밖의 지방도 늦은 오후에는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이후 주말 오후에 다시 북상해 일요일과 월요일사이 전국에 또 한차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지만,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약해 장마 전선이 내륙에 머무는 기간이 짧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올여름 장마는 22년 만의 지각 장마에 이어 마른 장마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많은 네티즌들은 “내일 장마 시작, 우산 챙겨야지” “내일 장마 시작, 비 오려고 이렇게 더웠나?” “내일 장마 시작, 예쁜 장화 뭐 없나?” "내일 장마 시작, 더운데 비나오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