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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사단 사망사건, 허위 진술에 충격적 가혹행위까지 하사는 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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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사단 사망사건, 허위 진술에 충격적 가혹행위까지 하사는 묵인?

이상범 기자

기사입력 : 2014-08-03 11:25

▲28사단사망사건(사진=KBS방송화면)
▲28사단사망사건(사진=KBS방송화면)

육군 28사단에서 있었던 윤 일병의 사망사건은 선임들의 가혹한 행위가 원인이었음이 밝혀져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31일 군인권센터 관계자는 4월 사망한 육군 28사단 포명연대 의무대 소속 윤 모(24) 일병의 부대 내 상습 폭행 및 가혹행위에 대한 군 수사 내용을 발표했다.

지난 4월 윤 일병은 내무반에서 냉동식품을 먹던 중, 선임 병들에 가슴 등을 맞고 쓰러졌다.

윤 일병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음식들이 기도를 막아 산소 공급이 중단되며 뇌손상을 입어 다음 날 사망한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헌병대로 인계된 이 병장 등은 윤 일병이 음식을 먹고 TV를 보다가 갑자기 쓰러졌다고 허위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일병은 부대로 전입 온 3월 초부터 매일 선임병들로부터 대답이 느리고 인상을 쓴다는 등의 이유로 상습 폭행을 당했다.

윤 일병이 버티지 못하는 기색을 보이면 수액을 주사한 뒤 다시 매질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윤 일병에게 개 흉내를 내게 해 바닥에 뱉은 가래침을 핥아먹기, 성기에 안티푸라민 바르기, 새벽 3시까지 기마자세로 얼차려, 치약 한 통 먹이기, 드러누운 얼굴에 1.5ℓ 물을 들이붓기 등의 끔찍한 행위를 저질렀다.

28사단 소속의 한 하사는 폭행 현장을 보고도 모른 척하고 폭행에 가담하기까지 했다.

육군은 폭행을 가한 선임병 4명과 이를 묵인한 하사 1명 등 총 5명을 구속하고, 28사단 연대장 이하 16명을 징계했다.

28사단 윤모 일병의 사망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28사단 사망사건, 정말 너무들 했다”, “28사단 사망사건, 이건 엄벌에 처해야 한다”, “28사단 사망사건, 또 어디선가 있을것이다”, “28사단 사망사건, 살인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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