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이 황하나의 집에 드나든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되면서 논란을 빚고 있는 것이다.
지난 13일 채널A는 경찰이 박유천이 황하나가 살고 있는 서울 강남의 아파트에 드나든 모습을 CCTV를 통해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박유천과 황하나가 언론을 통해 결별을 인정한 후에도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왔다고 판단했다. 그 이유는 CCTV에 있었다. 경찰이 확보한 CCTV에는 박유천의 모습이 찍혀있었다. 그렇기때문에 황하나가 진술했던 ‘연예인’에 초점을 맞추며 물증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하나는 지난 2015년 5월, 6월, 9월 그리고 올해 2-3월에 자신의 집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4월에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억울함을 주장했다. 황하나가 경찰 조사에서 자신에게 강제로 마약을 투약하게 한 연예인에 대해 언급했는데 일각에서 해당 연예인으로 박유천이 지목됐다.
박유천은 “이 자리까지 오기 힘들었지만 직접 밝히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우울증을 오래 앓았다. 경찰 조사 등을 오래 받아 힘들었다. 고통이나 수치심 등으로 힘든 생활을 보냈다. 자숙하면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유천은 “황하나가 보도를 통해 마약 수사와 관련해 연예인을 지목했고, 약을 권유했다는 내용을 보고 나로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무서웠다. 수사기관에 가서 조사를 받더라도 먼저 직접 말해야겠다는 생각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나는 마약을 하지 않았다. 혐의가 인정된다면 연예인 활동을 중단하고 은퇴하는 것을 넘어 제 인생 모든 게 부정당하는 것이기에 절박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유천이 억울함을 토로했음에도 해당 기자회견 이후 경찰이 CCTV를 확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박유천은 현재 출국 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마약 의혹을 부인하며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