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뉴스=민진 기자)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oupang Logistics Services, 이하 쿠팡CLS)와 배송위수탁계약을 체결한 배송업체들로 구성된 '쿠팡 파트너스 연합회'(Coupang Partners Association, 이하 CPA)는 최근 쿠팡CLS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업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체계적인 활동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CPA는 2023년부터 쿠팡CLS의 공식 협력 파트너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하게 되었다.
CPA는 지난 달 12일, 공식 간담회를 통해 영업점의 권익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며, 연합회의 중장기 비전을 회원사들과 공유하였다.
CPA 관계자는 "쿠팡CLS의 공식 연합회로서, 업무협약 체결 이후 회원사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을 달성하였다"라고 설명하였다. 연합회는 본 협약을 통해 배송구역 위탁 입찰 과정에서 배송업체의 실질적 운영 역량이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될 수 있도록 기준 개정을 제안하였으며, 쿠팡CLS 측은 이를 긍정적으로 수용하였다.
기존 입찰 시스템 하에서는 다수의 배송구역을 운영하는 업체의 경우, 입찰 대상 지역 이외의 전체 운영 지표가 반영되어 평가상의 불균형이 발생하였다. 연합회는 "향후에는 타 지역 지표로 인한 평가상의 불이익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망하였다.
쿠팡CLS는 배송업체의 배송인력 운용 능력을 나타내는 객관적 운영 지표를 기반으로 배송구역 위탁 입찰을 진행하며, 대체 배송기사 인력풀 확보를 통한 안정적 배송 서비스 유지에 주력하고 있다.
신호룡 연합회 회장(HR그룹 대표이사)은 "당사는 배송기사님들의 현장 의견 수렴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으며, CPA와 쿠팡CLS 간의 업무협약을 통해 괄목할만한 제도 개선을 이루어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현장 중심의 전략적 접근을 통해 CPA의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회원사 규모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향후에도 현장의 실질적인 요구사항을 체계적으로 수렴하여, 모든 영업점의 권익 증진을 위한 제도적 개선에 주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본 연합회의 출범은 쿠팡 배송업체들과 배송기사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활동 성과에 대한 업계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