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호텔 조식 뷔페에 대학생들이 만든 건강 콘셉트 메뉴가 새롭게 오른다. 신라스테이는 18일 ‘대학생 요리 경연대회’ 수상 메뉴 3종을 전국 신라스테이 조식 뷔페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신라스테이는 지난 9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요리 경연대회를 열고, MZ 세대의 아이디어를 호텔 조식 신메뉴로 구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고객에게는 새로운 미식 경험을, 참가 학생들에게는 자신이 고안한 레시피를 실제 조식 메뉴로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대회 주제는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였다. 메뉴 기획안과 레시피 구성 평가를 시작으로 영상 심사, 오프라인 본선 조리 심사, 실제 조식 고객을 대상으로 한 현장 투표까지 여러 단계의 심사를 거쳐 최종 3개 메뉴가 선정됐다.
대상에는 ‘들깨 보리 리조또’가 뽑혔다. 들깨와 보리를 활용해 고소하면서도 포만감을 높인 메뉴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식 아침 한 끼를 지향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 ‘무르그 마크니 커리’는 인도식 토마토 버터 커리에 난을 곁들인 메뉴로, 깊은 풍미와 함께 강황에 함유된 커큐민 등 항염·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점이 특징이다. 우수상 ‘헬시 모닝 후무스’는 병아리콩을 곱게 간 후무스를 활용한 메뉴로,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가벼우면서도 든든한 조식 메뉴로 기획됐다.
신라스테이의 새 조식 메뉴 3종은 이달 20일부터 내년 3월19일까지 전국 신라스테이 전 지점 조식 뷔페에서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