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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로 자살 예방 패러다임 바꾼다… 안실련-서강대, 국회서 '국민정서 모니터링 시스템'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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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로 자살 예방 패러다임 바꾼다… 안실련-서강대, 국회서 '국민정서 모니터링 시스템' 시연

최성민 기자

기사입력 : 2025-12-17 17:04

압도적 자살률 국가 난제 해결 목표… 빅데이터 접목한 ‘댓글 역학’ 등 선제적 대응 논의

[더파워 최성민 기자] 안실련과 서강대학교 디지털정신건강융합연구단은 오는 19일 국회에서 정책 세미나를 열고, 지난 3년간 개발해 온 ‘국민정신건강 트렌드 모니터링 시스템(Mind-Cast)’의 성과를 공개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 과제의 결실을 공유하는 자리로,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자살 예방 및 정신건강 모니터링의 실질적인 공적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우리나라는 현재 OECD 자살률 1위 및 젊은 층의 사망 원인 1위가 자살로 나타나는 등 사상 초유의 심리적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전면에 내세웠다. 기존의 사후 대응 체계를 넘어선 ‘과학적 정신건강 방역 체계’를 제안하며, 실시간 선제적 접근을 통해 인명 피해를 줄이는 혁신적인 대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상에 남겨진 무수한 디지털 흔적을 추적하는 ‘댓글 역학’은 이번 포럼의 주요 화두다. 유현재 서강대 교수와 양지훈 교수가 각각 정책 패러다임과 기술적 설계를 발표하며, ㈜액스콘 최기석 CTO가 마인드캐스트 시스템의 실제 작동 모습을 시연한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가 어떻게 국민 정서의 위기 징후를 감지하고 경보를 울릴 수 있는지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한다.

AI 기술로 자살 예방 패러다임 바꾼다… 안실련-서강대, 국회서 '국민정서 모니터링 시스템' 시연


이후 진행되는 토론에는 백종우 경희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상학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교수, 이승훈 고려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김동석 ㈜엔자임 대표, 정용운 ㈜유니바 이사가 참여한다. 의료계와 산업계, 데이터 과학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기술이 정신건강 위기 시대에 생명을 구하는 ‘구조 신호’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정책적 보완점을 토론할 계획이다.

연구 총괄 유현재 서강대 교수는 “정신건강은 일상에 축적된 감정의 흐름에 지대한 영향을 받는다”며,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보이지 않는 마음의 위기를 시각화하고, 이를 공공의 영역으로 끌어와 대응 체계를 만드는 것이 연구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흔적 분석을 통한 ‘댓글 역학’의 중요성을 알리고, 마인드캐스트가 국민 누구나 마음 건강을 날씨처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확장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성민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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