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 참여서약매체, 이달 31일까지 5편 온라인 교육 반드시 이수해야
[더파워 이우영 기자] 인터넷신문 기사 윤리 기준을 재점검하는 기본 교육이 연말까지 인터넷신문사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의무화된다.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는 850개 모든 참여서약매체에 ‘저널리즘 기본윤리 핵심 가이드’ 영상 교육을 필수 시청하라는 안내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신윤위가 마련한 이번 교육은 편당 평균 7분 분량의 영상 5편으로 구성됐다. 영상에는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을 소개하는 내용을 비롯해 기사심의규정, 광고심의규정, ‘자살예방보도준칙4.0’ 해설, 인터넷신문종합교육포털 ‘INEE(아이니)’ 활용법 등이 담겼다. 짧은 분량으로 핵심만 정리해 현장에서 바로 참고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교육은 연 1회 실시되는 필수 과정으로, 이달 31일까지 모든 참여서약매체가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시청은 인신윤위 종합교육포털 INEE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각 매체 구성원이라면 직책과 직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접속해 수강할 수 있다.
특히 인신윤위는 범정부 차원의 자살예방 정책 기조에 맞춰 ‘자살예방 보도준칙 4.0’을 별도의 교육영상으로 제작했다. 자살 관련 보도에서 자극적 표현, 구체적 수단·장소 노출, 모방 위험을 키우는 서술을 피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정보 제공을 강화하는 등 실무 현장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들을 사례 중심으로 짚었다.
인신윤위 관계자는 “인터넷신문의 신뢰도와 공적 책임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본 윤리 기준에 대한 상시적인 교육이 필수적”이라며 “축적된 심의 경험과 교육 콘텐츠를 바탕으로 참여서약매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가이드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인터넷신문 유일의 독립 자율규제·윤리기구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영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