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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4.8조원 자사주 소각…DS證 목표가 63만원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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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4.8조원 자사주 소각…DS證 목표가 63만원 상향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3-11 14:15

종로구 서린동 SK 사옥
종로구 서린동 SK 사옥
[더파워 이경호 기자] 대규모 자사주 소각과 자회사 가치 상승을 반영해 DS투자증권이 SK의 목표주가를 63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DS투자증권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SK에 대해 4조8343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결정과 자회사 가치 상승, 주주환원 강화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63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 전 선택지를 모두 내려놓고 가장 직접적인 주주환원 방식을 택했다”고 말했다.

SK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자사주 약 1798만주 가운데 임직원 보상 활용 목적 물량을 제외한 1469만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전일 종가 기준 4조8343억원 규모로, 시가총액의 약 20%에 해당한다. DS투자증권은 이 금액이 AI와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성장사업에서 초대형 인수합병에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이며, 현재 8조원대 순차입금을 감안하면 부채 상환에도 투입할 수 있는 자금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는 재무건전성 개선이 꼽혔다. 김 연구원은 지난 2년간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재무구조가 크게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별도 기준 순차입금은 1년 동안 약 2조원 줄었고, 부채비율도 개선됐다. 현재 SK실트론 등 추가 자산 매각도 추진 중인 만큼 재무 여력은 더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배당 매력도 함께 부각됐다. DS투자증권은 SK의 2025년 배당성향을 28% 안팎으로 전망했다. 주당 배당금은 2024년 7000원에서 2025년 8000원으로 늘어 10% 이상 증가 요건을 충족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분리과세 혜택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에 따른 주당 가치 상승과 10% 이상 증가하는 DPS, 28% 수준의 배당성향 등을 감안하면 주주환원 패키지가 상당히 촘촘하게 설계됐다고 평가했다.

자회사 가치 상승도 목표주가 상향의 근거로 제시됐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함께 SK하이닉스 지분가치가 반영된 SK스퀘어 기업가치가 크게 높아졌고, 현재 SK스퀘어의 지분가치만 23조400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50% 할인율을 적용하더라도 12조원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비상장 자회사 SK팜테코의 사업 진전도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SK팜테코가 일라이릴리 비만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용 원료의약품 생산에 들어갔다며, 해당 약품이 기존 주 1회 주사제의 투약 간격을 월 1회로 늘리는 장기 지속형 제형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DS투자증권은 자회사 가치 증가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이어질 가능성을 반영해 할인율을 조정했고, 이를 바탕으로 SK의 목표주가를 63만원으로 높여 잡았다고 밝혔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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