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기업들의 4월 직접금융 조달 규모가 전월보다 늘었다. 2일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주식과 회사채 공모발행액은 22조6157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6325억원 증가했다.
전체 증가세는 회사채가 이끌었다. 4월 회사채 발행액은 22조2021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6591억원 늘었다. 금융채 발행이 16조6743억원으로 3조2319억원 증가한 영향이 컸다. 반면 일반회사채는 4조1740억원으로 6070억원 줄어 대조를 보였다.
일반회사채 시장에서는 차환 목적 발행 비중이 여전히 높았다. 4월 일반회사채 발행액 가운데 차환 용도는 3조2820억원으로 78.6%를 차지했다. 운영자금은 5620억원, 시설자금은 3300억원이었다. 신용등급별로는 AA등급 이상 우량물이 3조150억원으로 79.9%를 차지했다.
만기 구조도 중기채 중심이었다. 4월 일반회사채 발행액 중 중기채는 3조9240억원으로 94.0%를 차지했고, 단기채는 2500억원이었다. 장기채 발행은 없었다. 일반회사채는 4월 한 달 동안 3조4780억원 순상환돼 전월에 이어 순상환 흐름을 이어갔다.
주식 발행은 줄었다. 4월 주식 공모 발행액은 4136억원으로 전월보다 266억원 감소했다. 기업공개는 4건, 1577억원으로 전월보다 건수와 금액이 모두 줄었다. 4건 모두 코스닥시장 상장 건이며 이 가운데 2건은 기업인수목적회사 상장이었다. 유상증자는 4건, 2559억원으로 건수는 줄었지만 금액은 261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