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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인니 PT.PAR 출범…팜 사업 수직계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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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인니 PT.PAR 출범…팜 사업 수직계열화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6-18 13:53

삼푸르나 아그로 인수 후 통합 마무리…15만4000ha 농장·종자·정제 체계 구축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자회사 PT.PAR의 CI 선포식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 8번째부터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윤순구 주인도네시아 대사, 에디 마르토노(Eddy Martono) 팜오일협회 회장)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자회사 PT.PAR의 CI 선포식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 8번째부터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윤순구 주인도네시아 대사, 에디 마르토노(Eddy Martono) 팜오일협회 회장)
[더파워 한승호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팜 기업 인수 후 통합 절차를 마무리하고 현지 팜 사업 체계를 재편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인수한 삼푸르나 아그로의 인수 후 통합을 완료하고 새 사명인 PT.PAR의 기업 아이덴티티를 공식 선포했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래플스 호텔에서 PT.PAR CI 선포식을 열었다. PT.PAR은 지난 1월 인도네시아 현지 법적 절차를 마치고 공식 사명을 확정했으며, 이번 행사는 PMI 완료와 새 출발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윤순구 주인도네시아 대사와 에디 마르토노 인도네시아 팜오일협회 회장, 주요 거래선 및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종자 개발부터 농장 운영, 팜유 생산과 정제까지 이어지는 팜 사업 밸류체인 구축을 공식화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약 1조3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해 삼푸르나 아그로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수마트라와 칼리만탄 전역에 걸친 12만8000ha 규모의 팜 농장을 추가로 확보했다. 또 인도네시아 내 종자 전문 자회사와 연구개발 역량도 함께 확보했다.

이번 인수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팜 사업은 기존 농장 운영 중심에서 종자 개발 영역까지 확대됐다. PT.PAR은 앞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 팜 사업의 핵심 생산 거점이자 종자 사업 역량을 담당하는 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PT.PAR 출범에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에서 3개 법인 체제를 갖추게 됐다. 파푸아 지역 팜 농장을 운영하는 PT.BIA, 수마트라·칼리만탄 지역에서 농장과 종자 사업을 담당하는 PT.PAR, GS칼텍스와 공동 설립한 팜유 정제법인 PT.ARC가 그 축이다. PT.BIA의 농장 면적은 2만6000ha, PT.PAR은 12만8000ha이며 PT.ARC의 정제 규모는 연간 50만톤이다.

이를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종자 개발, 농장 운영, 팜유 생산, 정제유 생산, 바이오연료 원료 공급으로 이어지는 팜 사업 구조를 갖추게 됐다. 회사가 보유한 인도네시아 팜 농장 면적은 총 15만4000ha로, 서울시 면적의 약 2.5배 수준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생산 기반 확대와 종자 사업 역량 확보 효과가 반영되면서 올해 팜 사업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실제 실적은 팜유 가격, 생산량, 환율 등 시장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날 공개된 PT.PAR의 신규 CI는 팜나무를 형상화한 심볼과 곡선을 활용해 종자 개발부터 농장 운영, 팜유 생산까지 이어지는 사업 연결성을 표현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PT.PAR 출범과 CI 선포는 팜 사업의 생산 기반 확대와 종자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식량사업의 새로운 성장단계 진입을 알리는 이정표”라며 “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식량·소재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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