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효성이 자회사 지분가치 하락으로 목표주가가 낮아졌지만, 효성화학 반사수혜와 고배당 매력을 감안하면 투자 매력은 여전히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에 따른 원유 수급 차질이 효성화학의 프로판가스 기반 폴리프로필렌(PP) 생산 구조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대신증권은 22일 효성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30만원에서 20만원으로 33% 낮췄다. 효성의 기준 주가는 지난 21일 종가 14만5900원이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자회사 주가 하락에 따른 지분가치 감소를 반영한 것”이라며 “효성화학의 흑자 유지 기대감이 단기 모멘텀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낮아진 주가는 고배당 종목으로서의 투자 매력을 부각시킨다”고 분석했다.
효성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7399억원으로 전망됐다. 전년 동기 대비 22.9%, 전분기 대비 39.5% 증가하는 규모다. 영업이익은 10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전분기 대비 12.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시장 기대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상회, 영업이익은 하회하는 수준이다. 보고서에 제시된 2분기 시장 전망치는 매출액 6410억원, 영업이익 1220억원이다. 순이익은 8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 전분기 대비 8.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