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미래산업부터 문화관광 교육 복지 생태 교통 체육 공동체까지 도시 경쟁력 재설계
민선 9기 공약 77건 확정 사람 머무는 도시 넘어 다시 찾는 도시로 전환
수성구가 민선 9기 비전인 ‘사람이 찾아오는 목적지가 되는 수성구’ 실현을 위해 신성장 미래교육 문화예술 복지 생태 미래교통 생활체육 공동체를 아우르는 8대 미래전략을 확정 홍보 포스터 /자료: 수성구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성원 기자] 대구 수성구가 민선 9기 비전인 ‘사람이 찾아오는 목적지가 되는 수성구’를 구체화할 8대 미래전략과 77개 공약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은 개별 사업을 늘어놓는 방식보다 산업과 교육 문화 복지 환경을 하나의 도시 경쟁력으로 묶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구는 △신성장 거점도시 △미래교육 중심도시 △세계가 찾는 문화예술도시 △희망나눔 복지도시 △자연과 사람이 연결된 생명도시 △스마트 미래교통 중심도시 △활기 넘치는 생활체육도시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하는 도시를 8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중심축은 수성알파시티다. AI 기반 미래산업을 키우고 기존 교육 경쟁력을 미래교육으로 확장해 일자리와 인재가 함께 모이는 구조를 만든다. 문화예술과 관광은 단순 방문형에서 체류형으로 전환해 도시 자체를 하나의 목적지로 만드는 데 힘을 싣는다.
생활 분야에서는 권역별 복지관과 통합돌봄 자원봉사를 연결하고 탄소중립형 생태계와 스마트 교통체계 생활체육 기반을 확충한다. 여기에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공동체 정책을 더해 성장과 삶의 질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구는 지난 6월부터 정책 우선순위와 실현 가능성을 점검하고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공약을 확정했다. 앞으로 연차별 실천계획과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분기별 이행상황을 점검한다.
관건은 77개 공약의 숫자가 아니라 8대 전략이 실제 도시의 체질 변화로 이어지느냐다. 수성구가 ‘살기 좋은 곳’을 넘어 사람들이 일하고 배우고 즐기기 위해 일부러 찾는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민선 9기 성과의 기준도 여기에 맞춰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