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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의 자원봉사 모델 경남서 배우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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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의 자원봉사 모델 경남서 배우러 왔다

민향심 기자

기사입력 : 2026-09-15 17:23

주민주도형 프로그램 꾸준한 연구·운영 성과…경남 캠프지기 40여명 벤치마킹
생활 속 자원봉사 확산 사례 공유…지역 문제 해결형 프로그램 주목

류진열 경산시자원봉사센터 소장이 지난 15일 센터를 찾은 경남지역 자원봉사 캠프지기와 담당자들에게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경산시자원봉사센터 제공
류진열 경산시자원봉사센터 소장이 지난 15일 센터를 찾은 경남지역 자원봉사 캠프지기와 담당자들에게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경산시자원봉사센터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민향심 기자] 경산시자원봉사센터는 경남지역 자원봉사 캠프지기와 담당자 40여명이 지난 15일 센터를 찾아 주민주도형 자원봉사 운영사례를 살펴봤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가 추진한 ‘2026 자원봉사 우수사례 견학’의 하나로 마련됐다. 단순한 시설 견학을 넘어 경산시자원봉사센터가 생활권을 중심으로 개발·운영해온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배우기 위한 벤치마킹 성격이 짙다.

센터는 그동안 지역 특성과 주민의 관심을 반영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왔다. 자원봉사자들이 시민 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직접 찾아 활동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현장 적용을 이어온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날 △산불피해지역 산림복구와 탄소중립을 연계한 ‘도토:Re 숲으로’ △지역 정책과 제도 개선 의제를 발굴하는 ‘경산 시민 공론장’ △폐의약품 분리배출을 알리는 ‘알고 버리는 폐의약품’ △생활안전 프로그램 ‘LIGHT NOW’ 등이 주요 사례로 소개됐다. 하양자원봉사카페의 에코 리버스와 커피박 업사이클링 교육·‘N개의 웨이브’ 등 생활권 기반 프로그램도 공유됐다.

류진열 소장과 직원들은 자원봉사를 일회성 참여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지역 문제 해결의 주체로 나서는 구조로 발전시키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런 축적된 운영 경험이 다른 지역의 관심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이번 방문의 의미가 크다.

경산형 자원봉사는 봉사활동을 시민 일상과 지역 문제 해결에 연결해 왔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 다른 지역이 직접 찾아와 운영 방식을 살펴본 이번 방문은 그동안 쌓아온 프로그램 기획력과 현장 실행력이 외부에서도 평가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민향심 더파워 기자 grassmh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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