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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완산·덕진구,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위한 ‘3중 감시망’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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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완산·덕진구,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위한 ‘3중 감시망’ 가동

이강율 기자

기사입력 : 2026-09-15 17:13

환경관리원·단속반·기동반 연계한 촘촘한 관리체계 구축
상습 투기지역 집중 단속… 시민 체감형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 나서

▲전주시청 전경(전주시 제공)
▲전주시청 전경(전주시 제공)
[더파워 이강율 기자] 전주시 완산구와 덕진구가 상습적인 쓰레기 불법투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모든 청소 인력을 연계한 ‘쓰레기 불법투기 3중 감시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임숙희 완산구청장과 강세권 덕진구청장은 15일 합동브리핑을 열고 전주지역 주요 상가 밀집지역과 상습 민원 발생지역을 대상으로 불법투기 감시와 신속한 처리 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쓰레기 불법투기 3중 감시체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완산구와 덕진구 주요 상가 및 주거 밀집지역에서는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거나 분리배출 기준을 지키지 않는 불법 배출 행위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악취와 도시 미관 저해는 물론 시민 통행 불편까지 이어지면서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양 구청은 오는 12월까지 약 4개월 동안 집중 운영되는 3중 감시체계를 통해 기존 단속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촘촘한 현장 관리로 주민 불편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

집중 관리 대상은 쓰레기 배출량이 많고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들이다. 주요 대상지는 ▲남부시장 남부주차장 일대 ▲삼천남초등학교 주변 그린공원 일대 ▲중화산동 공원지역 ▲은석·중평·신덕 등 외곽마을 ▲송천1동 먹자골목 ▲송천3동 에코시티 ▲혁신동 오공로 ▲덕진동 전북대학교 인근 등이다.

단속 대상은 종량제 봉투 미사용과 분리배출 위반 행위를 비롯해 대형폐기물 무단투기, 음식물쓰레기 불법 배출, 공사장 생활폐기물 불법 처리 등 거리 환경을 훼손하는 각종 불법 행위 전반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3중 감시체계는 단계별 점검과 신속 처리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먼저 1단계에서는 현장 환경관리원이 청소 작업 중 불법투기 현장을 발견하면 즉시 구청에 보고한다. 이어 2단계에서는 구청 불법투기 단속반이 현장에 출동해 무단 투기된 쓰레기봉투를 직접 확인하고, 배출자 인적사항 등 증거를 확보한 뒤 현장 단속과 계도 조치를 실시한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구청과 주민센터 소속 기간제 근로자 및 현장처리기동반이 투기된 쓰레기와 잔재물을 신속히 정리·수거함으로써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게 된다.

완산구와 덕진구는 단순한 단속에만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관리체계 구축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민센터와 자생단체, 구청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현장 행정의 날’을 정례화해 청소 취약지역을 집중 정비하고, 월 1회 이상 정기 점검을 실시해 관리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또한 그동안 축적된 상습 투기지역 데이터를 분석해 해당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홍보와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과 지정된 배출 시간 준수 등의 내용을 집중 안내함으로써 시민 스스로 참여하는 생활환경 개선 문화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임숙희 완산구청장은 “이번 3중 감시체계 운영을 통해 상습 불법투기 관련 민원을 효과적으로 줄여나가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주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세권 덕진구청장도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과 쾌적한 환경 조성은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분리배출 실천이 함께할 때 더욱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구는 앞으로도 3중 감시체계를 통한 상시 수거·단속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adamleeky@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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