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대학교 패션디자인과는 롯데홈쇼핑이 주최하는 ‘2026년 하반기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대학대전’에 참여해 9월부터 12월까지 실무 교육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더파워 이우영 기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이 직접 상품을 발굴하고 판매 조건을 협의한 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방송까지 진행한다. 디자인 교육을 상품기획과 소싱, 마케팅, 판매 현장으로 넓히고 시흥지역 기업의 온라인 판로 개척까지 연결하는 기업 연계형 교육이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 패션디자인과는 롯데홈쇼핑이 주최하는 ‘2026년 하반기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대학대전’에 참여해 9월부터 12월까지 실무 교육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패션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상품의 디자인과 특성을 분석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실제 고객에게 어떤 방식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할지를 직접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은 상품 소싱을 담당하는 MD와 방송 기술·연출을 맡는 PD의 역할을 익힌다. 이후 고객·상품 분석과 협력사·브랜드 발굴, 상품 선정 및 구성, 판매 조건 협의 등 실제 라이브커머스 준비 과정에 참여한다.
방송 단계에서는 콘셉트 설정부터 큐시트 작성, 사전 홍보 콘텐츠 제작, 리허설까지 직접 진행한다. 최종적으로는 롯데홈쇼핑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엘라이브(Llive)’ 방송에 직접 출연해 상품 판매까지 경험하게 된다.
판매 이후 운영은 벤더사가 지원한다. 입점 계약과 상품 등록, 배송 관리, 고객 응대 등 실제 상품 판매 과정에서 필요한 업무를 맡아 학생들이 라이브커머스 사업 구조 전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장 교육도 시작됐다. 첫 수업에서는 김누리 롯데홈쇼핑 동반성장팀 책임이 프로그램의 전체 과정과 운영 방향을 설명했으며, 지난 15일에는 학생들이 롯데홈쇼핑 스튜디오와 방송 운영 공간을 둘러보고 현장 특강에 참여했다.
특히 경기과기대는 이번 교육을 시흥지역 기업과의 상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흥에 있는 기업의 제품을 학생들이 직접 발굴·소싱해 라이브커머스 판매 상품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지역기업에는 제품을 알리고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할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은 실제 기업과 상품을 대상으로 기획부터 판매까지 수행하는 현장 경험을 쌓게 된다.
롯데홈쇼핑은 참여 브랜드의 입점에 필요한 보증보험비도 지원한다. 프로그램이 끝난 이후에도 입점 업체와 협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대학대전에는 경기과기대를 비롯해 가천대학교, 배재대학교, 한밭대학교가 참여한다. 10월에는 벤더 실무 특강이 진행되고, 오는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팀별로 두 차례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 12월에는 성과교류회도 열릴 예정이다.
조춘한 경기과학기술대학교 패션디자인과 교수는 "학생들이 상품을 이해하는 데서 나아가 고객에게 어떻게 소개하고 판매할지 직접 고민하고 실행하는 교육"이라며 "디자인 감각에 상품기획과 소싱, 방송 기획, 고객 소통 역량을 더해 실무형 패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흥시 기업의 제품을 발굴해 라이브커머스 판매로 연결함으로써 학생들에게는 현장 경험을, 지역기업에는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는 교육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