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더파워 이우영 기자] 키보드에 긴 질문을 입력하지 않아도 말이나 사진을 이용해 인공지능(AI)을 배우는 중장년층 전용 교육과정이 나왔다. AI에게 원하는 답을 얻는 질문법부터 문서 정리, 자료 검색, 이미지·영상 제작까지 총 38차시에 걸쳐 다룬다.
에듀윌은 중장년층의 디지털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한 AI 입문 과정 ‘시니어 AI 리터러시 패스’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거나 메신저를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이면 AI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따라갈 수 있도록 기초 단계부터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AI 교육이 직장인이나 개발 직군 중심으로 설계돼 중장년층이 처음 접근하기 어렵다는 점을 반영했다.
전체 교육은 총 38차시다. AI에 질문하는 방법을 시작으로 일상생활에서의 활용법을 익히고, 이후 이미지와 영상 제작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하도록 구성했다.
입력 방식도 중장년층의 이용 편의성을 고려했다. 키보드로 문장을 길게 작성하는 대신 음성으로 질문하거나 사진을 촬영해 AI에 물어보는 방법 등을 교육한다. 수강생에게는 상황별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초 프롬프트 자료집’도 제공한다.
교육 범위는 일상생활에만 한정하지 않았다. 문서 정리와 자료 검색, 영상 제작 등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다뤄 현업 종사자나 재취업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이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과정은 에듀윌이 최근 발표한 ‘비전 2036’과도 맞닿아 있다. 에듀윌은 AI와 시니어, 글로벌을 3대 성장축으로 제시했으며 ‘시니어 AI 리터러시 패스’는 AI와 시니어 분야를 결합한 첫 프로젝트다.
에듀윌 관계자는 "AI를 다루지 못해서가 아니라 단지 시작하는 방법을 몰라 미뤄두는 시니어 분들이 많다"며 "철저히 중장년층의 눈높이에서 출발해 일상에서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과정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니어 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우영 더파워 기자 leewy1986@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