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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씨라이프, 줄기세포로 빈혈 환자 치료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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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씨라이프, 줄기세포로 빈혈 환자 치료 성공

김지인 기자

기사입력 : 2013-06-17 11:12

㈜에스티씨라이프 줄기세포 연구소 이상연 박사팀은 지난 6월 10일, 97.7B&H Clinic(대표원장 정원주)와 실시한 빈혈 환자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해당 실험 치료 과정은 철분 결핍성 빈혈(Iron Deficiency Anemia)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제대 줄기세포를 이용해 치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혈은 정확히 말해 ‘혈액이 인체 조직 대사에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나타나는 현상’을 가리킨다. 빈혈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피곤함, 어지럼증, 집중력 저하 등이 있으며 심하면 구토나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이번 연구의 대상이 된 ‘철분 결핍성 빈혈’은 소화성 궤양, 치질, 생리혈 과다 출혈과 같이 일상적인 출혈 순간에도 발생하기 쉬운 증상이다.

철분결핍성 빈혈의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것을 포함해 호흡 곤란, 혈액 순환 장애 등이 꼽힌다. 머리카락과 손톱 등이 유난히 잘 부러지는 것도 증상에 포함된다.

그동안 철분결핍성 빈혈 환자들은 주사제와 약물 복용을 통해 장기간에 걸친 치료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번 치료 연구 과정 결과물을 통해 보다 빠른 시간내에 치료를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태아의 탯줄에서 분리해낸 제대 줄기세포를 정맥에 주사하는 시술을 받은 환자들은 시술을 받기 전, 정상치보다 한참 떨어져 있던 적혈구 수치와 적혈구 크기, 헤모글로빈 수치 등이 정상인의 범주에 들 만큼 높아져 경과가 호전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줄기세포가 인체 조직 재생에 주로 사용되는 세포인 만큼, 인체의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비정상 헤모글로빈을 생성하는 활동을 억제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한 환자의 언어능력, 시각적 기능과 기억력 등이 시술을 받기 이전보다 부분적으로 상승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시술 부작용이라 볼 수 있는 인지기능이 악화되는 현상은 보이지 않았다.

에스티씨라이프 관계자는 “성체 줄기세포의 하나인 중간엽 줄기세포는 인체의 조직 재생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세포이다. 태아의 탯줄에서 분리해낸 제대 줄기세포는 이에 속하는 것으로, 손상된 세포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촉진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하며 “빈혈 환자들의 증상이 호전된 것은 이 같은 줄기세포의 효과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빈혈 관리 실험을 진행한 에스티씨라이프는 그간 ▲식용PRP 개발 ▲파킨슨 질환(Parkinson’s disease) 환자에 대한 제대줄기세포 연구 ▲제대(탯줄)줄기세포를 이용한 피부 재생 시술 등을 성공한 바 있다.

에스티씨라이프 이계호 회장은 이번 연구 성공을 발판 삼아 앞으로 해외환자 유치와 국내 빈혈환자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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