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불구 지난해까지 전국 누비며‘복고클럽’ 공연 진행
사진=SBS'좋은아침'방송캡처원로 코미디언 남철(본명 윤성노)이 향년 79세를 일기로 별세,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34년생인 남철은 1972년 TBC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후 ‘청춘행진곡’, ‘청춘만만세’, ‘일요일 밤의 대행진’, ‘웃으면 복이 와요’ 등에 출연하며 남다른 개그 열정을 뽐낸 원로 코미디언이다.
특히 남철은 개그맨 남성남(82)과 콤비를 이뤄 1960~1970년대 한국 코미디를 이끌었다.
남철-남성남, 서수남-하청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코미디언 듀오 가운데 하나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힙합그룹 다이나믹 듀오는 자신들의 팀워크를 자랑하며 가사에 "남철 남성남, 서수남 하청일. 아시다시피 우리가 최고의 콤비('신나')"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남철과 남성남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지난해까지 전국 팔도를 누비며 ‘복고(福Go)클럽’ 공연을 진행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에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출연해 건재함을 알리기도 했다.
남철은 한국 코미디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제7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문화관광부장관표창과 2011년 제2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남철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3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3일 오전 6시다.
한편 남철 별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철 별세, 남성남 선생님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일 듯", "남철 별세, 남성남 선생님도 힘내세요", "남철 별세에 남성남도 놀랐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