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 23일 방송분에서 아프리카 서해안 지역에서 발견되는 정체불명의 미스터리 서클이 흰개미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주장이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방송에 따르면 1970년 아프리카 남서부 나미브사막을 여행 중이던 한 남자가 일정한 간격으로 넓은 지역에 펼쳐져 있던 미스터리 서클을 발견했는데, 지름 2m 정도의 작은 것부터 최대 12m에 달하는 거대한 것까지 수많은 미스터리 서클이 있었다는 것.
게다가 미스터리 서클 내부에는 붉은 흙들이 드러난 채 풀이 자라지 않았고 미스터리 서클 바깥쪽에서만 풀들이 자라고 있었으며, 누군가 인위적으로 그려 놓은 듯한 모양이었다.
여러 가지 학설이 제기됐지만 독일 함부르크대학의 교수가 밝힌 “사막모래에서 사는 흰개미가 미스터리 서클을 만든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었다. 미스터리 서클 가장자리에서 공통적으로 흰개미가 발견됐으며, 흰개미가 식물의 뿌리를 갉아 먹어 죽게 만든 뒤 식물이 흡수하던 물을 토양에 저장하는 바람에 서클 안팎의 토양 수분함량도 차이가 있었기 때문.
미스터리 서클의 원인에 대해 시청자들은 “그래도 가장 설득력 있는 주장인 듯” “미스터리 서클이 외계인에 의한 것이라는 결론이 나올 줄 알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