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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 주의보’ 강소라 알고 보니 숙맥 반전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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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 주의보’ 강소라 알고 보니 숙맥 반전매력

유병철 기자

기사입력 : 2013-06-25 13:23

▲강소라(사진=SBS‘못난이주의보’캡처)
▲강소라(사진=SBS‘못난이주의보’캡처)

‘못난이 주의보’ 배우 강소라가 반전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차갑고 도도하기 그지없었던 그녀. 알고 보니 인터넷에서 연애상담을 받아야 할 만큼 숙맥이었다.

24일 방영된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26회에서 나도희(강소라)가 인터넷을 통해 연애 상담을 시작했다. 공준수(임주환)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인터넷상에 털어놓기 시작한 것. ‘여자들만의 이야기’란 검색어로 사이트를 찾아 들어간 그녀는 공준수의 별명 ‘아신또’를 자신의 아이디로 만들어 고민글을 공유하기에 이르렀다.

그녀의 고민인 즉 “자꾸만 그 사람 얘기를 누군가에게 하고 싶어진다”는 것. 이에 연애 9단쯤 되는 아이디 ‘아는척88’을 사용하는 한 여성이 ‘언급증’이란 진단을 내리며 “누군가를 좋아하면 특히 이성일 경우 그 사람에 대해서 자꾸 얘기하고 싶은 병이에요. 당신은 지금 사랑을 시작하는 거 같네요”라며 핵심을 찔렀다.

이미 자신의 마음을 알기 시작한 도희지만 막상 제3의 누군가에게서 확답을 들으니 더욱 흔들리는 그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아신또 아신또, 내 오른팔!”이라고 애써 부인하고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자기 암시를 해보지만 그녀의 마음은 이미 준수에게 가버린지 오래다.

‘아는척88’의 말처럼 도희가 사랑을 시작해서일까. 도희는 일곱 살 위의 젊은 새엄마 정연(윤손하)에 대해서도 한층 누그러진 태도를 보였다. 도희는 정연이 무슨 말만 하면 앙칼지게 몰아붙였다. 엄마의 빈자리를 젊은 여자에게 내줄 수 없다는 절박감, 그리고 상실감이 정연에 대한 분노와 원망으로 투사됐다.

그런 도희가 정연에게 야식으로 국수를 내달라고 부탁한 데 이어 이날은 자신을 더 이상 기다리지 말고 먼저 자라고 말한 것. “부담스러우니 먼저 자라”며 “야식이 먹고 싶거나 무슨 일이 있으면 먼저 방문을 두드리겠다고”도 덧붙였다. 평소 대화라곤 일절 없고 날 선 독설만 퍼붓던 새엄마에게도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 도희다.

공부와 일 이외에는 관심이 없어 자신의 감정조차도 인터넷에 물어봐야 하는 도희. 그녀의 풋풋한 반전 매력에 ‘못난이 주의보’ 시청자들도 푹 빠졌다. 따뜻한 휴머니티가 살아있는 감성드라마, 한 남자의 대가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와 소통을 보여줄 ‘못난이 주의보’ 27회는 25일 저녁 7시 20분 SBS에서 방영된다.


한국경제TV 와우스타 유병철 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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