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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제국’ 박경수 작가와 조남국 PD 콤비 ‘추적자’ 영광 재현할까

유병철 기자

기사입력 : 2013-06-27 20:56

▲‘황금의제국’출연진(사진=SBS)
▲‘황금의제국’출연진(사진=SBS)

지난 해 최고의 화제작인 ‘추적자’의 박경수 작가와 조남국 PD 콤비가 다시 뭉치는 작품으로 기획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은 SBS 새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SBS 새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의 제작발표회가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사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고수, 이요원, 손현주, 류승수, 장신영, 윤승아, 이현진 등과 조남국 PD, 박경수 작가 등 제작진이 참석했다.

드라마 ‘황금의 제국’은 1990년대 초 이후 20여 년에 이르는 한국 경제 격동기에 한 재벌가 가족 사이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권력싸움과 재력 쟁탈전을 그린 가족 정치극.

제작발표회는 ‘추적자’ 팀이 모여 만드는 작품인 만큼 ‘황금의 제국’이 ‘추적자’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에 관심이 모아졌다.

손현주는 “‘황금의 제국’은 4회 정도 보게 되면 알 수 있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극중 성진그룹 박근형(최동진) 회장의 둘째 아들 최민재 역할을 통해 연기 변신을 꾀할 예정인 손현주는 “‘추적자’ 제작진이 함께 했기 때문에 전작에 대한 부담도 간다. 최선을 다한다면 많은 시청자들에게 어느 정도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 것이고 전혀 다른 모습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극중 가난한 집안의 아들로 태어나 입신양명을 꿈꾸지만 평생을 성실하게 산 아버지의 불운을 지켜본 뒤 욕망의 화신으로 거듭나는 장태주 역의 고수는 “지금까지 이런 분위기의 드라마에 참여하는 게 처음인 것 같다. 촬영도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서 정말 정신을 많이 차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연기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극중 성진그룹 둘째 딸 최서윤 역을 맡아 고수와 호흡을 맞추는 이요원은 “이번 역할이 이전에는 해보지 않았던 캐릭터다”며 “최서윤이라는 인물이 성장해가면서 내재된 욕망을 끄집어내는 과정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추적자’의 제작진과 개성 강한 연기자들이 모인 ‘황금의 제국’이 ‘추적자’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새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은 ‘장옥정, 사랑에 살다’ 후속으로 오는 7월 1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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