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위)가 tvN '화성인X파일 -시스터보이' 편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28일 방통위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해당 방송에 대해 파악하고 있으며 논란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 바로 어제 발생된 상황이어서 민원이 오거나 내부 모니터링 결과가 나오지는 않은 상황으로 확인 과정에 있는 상태다"라고 밝혔다.
검토 결과 문제 소지가 있다고 판단 될 경우 특별의윈회의 자문 절차를 거쳐 심의안건이 위원회에 상정되며, 심의 결과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될 경우 방송 프로그램 또는 방송 관계자에 주의·경고 등의 제제조치 또는 권고·의견제시 등의 행정지도, 과징금 등의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만약 방송 내용이 조작됐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비윤리적이거나 선정적인 부분도 문제 소지가 있다. 불건전한 관계를 성적(性的)으로 다룬 것에 대한 규정에 저촉이 되지 않는지 검토할 수 있다. 저촉 여부는 의원들의 판단 여하에 달렸다"고 말했다.
27일 방송된 tvN '화성인바이러스-시스터보이'편에 출연한 남성은 바로 위 20살 친누나와 1분마다 뽀뽀를 했고, 누나는 남동생의 밥을 직접 먹여주는 등 과도한 설정으로 조작 논란을 일으켰다.
논란이 일자 tvN 관계자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스터보이 편에 등장한 남매가 유별난 것은 사실이다. 한국에서는 충분히 낯설 수 있다. 그러나 조작은 없다"고 밝혔다.